동물자유연대 : 미래의 하루는 느리지만 치열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온 이야기

미래의 하루는 느리지만 치열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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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0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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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해가 찾아옴에 설레는 마음이 드는 한편, 걱정스러운 마음이 일렁이기도 합니다. 노견정에 머무는 친구들은 노화를 겪으며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많은 관심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미래는 지금 빠른 속도로 노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뒷다리의 힘이 풀리고 양안 시력과 인지능력이 저하되었습니다. 계속해서 한 방향으로만 돌며 어딘가에 쿵 부딪히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이름은 잊지 않은 듯 이름을 부르면 천천히 고개를 돌려줍니다. 느릿느릿한 발걸음이지만 활동가를 향해 다가와 주기도 합니다.



(벽에 기대어 느린 걸음을 옮겨보는 미래)


   남들보다 조금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듯 천천히 움직이는 미래지만, 안으로는 치열히 하루를 보내고 있을 미래.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미래는 몸을 움직이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찾아오는 '늙음'이라는 시간적 상황 속에서도 미래의 하루가 조금 더 안온했으면 좋겠습니다. 미래의 '미래'가 조금 더 편안할 수 있게 활동가들 또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미래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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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몽이언니 2023-01-09 18:28 | 삭제

미래야.. 매번 노견정에 보러갈때 쓰다듬어주려는 손짓에 놀라는 너여서 나좋다고 한번 만지는것조차 미안하고 내욕심이겠구나싶어 옆에앉아 너의 모습을 많이 남겨왔는데, 얼마전에도 우리 미래 보고싶어서 사진을 찾아봤어:)
우리 미래의 시간이 천천히 느리게 흘러갔으면 좋겠다! 우리 미래에게도 가족이라는 선물이 생기면 좋겠어.. 곧 언니가 보러갈게 우리 곧 또 만나자❤️


김선혜 2023-01-09 19:09 | 삭제

예쁜 미래야,
슬프지만 늙어 가는건 어쩔 수 없는 자연의 섭리이니까...
그래도 앞으로의 미래의 시간에 좀더 행복하고 편안한 기억이 많이 남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곁에서 도와주시는 활동가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한아름 2023-01-09 23:06 | 삭제

문자와 메일을 받고 달려왔어요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나이를 먹는다는것은 자연스러운일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미래에게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해줄수있는건 후원뿐이지만요 미래야 건강하자! ♥


김문선 2023-01-10 00:59 | 삭제

미래야 힘내...사랑해


이정화 2023-01-21 23:56 | 삭제

예쁜 우리 미래... 가까이 있음 자주 보러가고 안아주고 싶은데 한번을 못하고 늘 멀리서 건강만 기원하고 있구나. 맘이 너무 아프다. 내가 건강이 나빠 수술도 하고 회복의 긴 시간을 보내는 중이라 너를 보러 간다는 엄두도 못 내고 오직 맘으로 기도하고 후원하는 것 뿐. 아가! 좀만 더 힘내고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