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이의 건강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최근 살랑이의 유선에서 작은 종양이 발견되어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은 무사히 마쳤으며, 이후 진행한 조직 검사 결과 낮은 등급의 악성종양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조기에 발견해 빠르게 수술을 진행할 수 있었고, 앞으로는 재발이나 전이가 없는지 세심하게 지켜보며 꾸준히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살랑이는 과거 마트 앞에서 짧은 줄에 묶인 채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제대로 된 관리조차 받지 못한 채 방치되어 당뇨와 합병증으로 인해 시력을 잃었고, 뼈가 앙상하게 드러날 만큼 심하게 야위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구조 후 따뜻한 돌봄과 지속적인 치료 덕분에 놀라울 만큼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지금은 당뇨와 노화로 인한 질환을 잘 관리하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아도 하루에도 여러 번 짧은 산책을 하며 바람을 느끼고, 주변의 냄새를 맡으며 천천히 세상을 즐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살랑이가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껏 보살피겠습니다.

살랑이의 앞날이 평온하길 함께 바라봐 주시고, 따뜻한 응원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