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어서ON] 학대로 인해 다리에 끈이 묶인 ‘보름이’가 온캣에 입주했습니다.

온 이야기

[어서ON] 학대로 인해 다리에 끈이 묶인 ‘보름이’가 온캣에 입주했습니다.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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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1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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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사람과 고양이는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고양이를 혐오하고 학대하는 사람들 또한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입주한 보름이도 학대를 당한 고양이 중 한 마리였습니다.


경기도 광명시의 어느 동네, 제보자가 설치한 길고양이 급식소를 치우라는 민원을 시작으로 동물자유연대 포스터를 훼손하는 등 갈등이 심해졌습니다. 그러던 중, 멀쩡하던 보름이의 다리에 누군가 고의로 끈을 묶어 놓았고 보름이는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나타났습니다.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던 제보자는 동물자유연대에 구조를 요청하였습니다.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된 보름이의 오른쪽 뒷다리는 끈으로 단단히 묶여있으며 피와 고름이 범벅인 상태였습니다.



보름이의 다리는 피부가 심하게 소실되어 피부 이식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온캣에 입주하였지만 발꿈치 부근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계속해서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보름이의 방에 들어가면 방 안 이곳저곳에 피가 묻어 있습니다. 누군가 지나가기만 해도 몸을 숨기려고 하다가, 덜 아문 발꿈치가 스치면서 조금씩 피를 흘리기 때문입니다. 곳곳에 묻은 피들이 힘겨운 나날에 대한 보름이의 눈물 같았습니다.


“저 하늘의 보름달처럼 온전한 사랑을 받으며 살기 바라.”

그런 보름이에게 활동가들은 ‘보름이’라는 이름을 선물하였고, 마음의 문이 빨리 열리길 바라고 있습니다.

보름이가 학대의 공포에서 벗어나 온캣에 무사히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지금도 학대를 당하며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동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동물들에 대한 학대가 사라지고 걱정 없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지 마세요, 입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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