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온캣 첫 입양 행사 ‘오늘의 집사’ 후기

온 이야기

온캣 첫 입양 행사 ‘오늘의 집사’ 후기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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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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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4일 토요일, 온캣 첫 입양 행사인 ‘오늘의 집사’가 문을 열었습니다. 무더위 날씨 속에서도 즐거운 미소가 가득했던 행사 현장을 바로 만나볼까요?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프로그램은 ‘고양이와 교감하기’입니다. 묘사에 들어가기 전 주의사항과 함께 동물자유연대가 어떤 곳인지, 보호동물의 입양과 결연에 대하여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눈을 반짝이며 열심히 경청해 주시는 참가자분들의 모습에 활동가 모두 뿌듯했습니다.



교육이 끝난 후, 참가자분들은 앞으로 있을 교감 시간을 기대하며 고양이 장난감을 만들었습니다. 직접 만든 장난감을 고양이 친구들이 재밌게 가지고 놀아준다면 얼마나 기쁠까요? 



드디어 이번 행사의 메인인 고양이와 교감 시간을 함께 가졌습니다. 나눠드린 간식과 장난감으로 고양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오늘의 집사님들!





고양이와의 행복한 모습을 즉석 사진으로 찍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한 마리, 한 마리에게 관심을 주기 힘든 보호소 특성상 교감 시간이 다소 부족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고양이 친구들이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교감 시간 외에도 참가자분들이 이번 행사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즉석 사진 꾸미기’, ‘핀버튼 만들기’, ‘고양이에게 편지 쓰기’ 등 여러 프로그램들을 준비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찾아와주신 참가자분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프로그램인 보물 찾기! 온캣 잔디마당 곳곳에 숨어있는 쪽지를 찾아오시면 소정의 선물을 드렸습니다.


행사가 무사히 끝난 후, 마음을 담아 써주신 편지는 고양이들에게 잘 도착하였습니다.


“온캣 고양이들아. 너희를 다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너희의 그 사랑스러움이 유리문 너머로 느껴졌단다. 너희는 사랑받는 아이들이고 누군가에서 이쁨 받는 가족이 충분히 될 수 있어! 사랑해 애들아! 얼른 좋은 가족의 구성원이 되길♡”



“고롱아, 오늘 처음 만난 너는 무척 사랑스러운 고양이었어. 비록 숨숨집에서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얼굴과 손을 뻗어 장난감을 잡는 너의 모습을 보며 ‘오늘 오길 잘했다.’, ‘너를 만난 게 다행이다’싶어. 제일 소심하고 낯가리는 너를 선택한 건 너를 보듬어주고 싶어서였어. 그래서 활발하게 놀거나 품에 안아보지는 못했지만 너무 행복했어.”



“나비, 또루에게. 오늘 처음 만났는데도 친절하고 상냥하게 대해줘서 고마워. 앞으로의 너희가 나에게 친절히 대한 만큼 다른 이들에게 좋은 만남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






많은 분들께서 참여해 주시고 즐겨주셔서 열심히 준비한 활동가들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의 집사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양이들의 가족 되어주기

고양이들의 대부모 되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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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경 2023-08-17 19:00 | 삭제

무더위에 고생이 많으세요~~저는 후원자이면서, 얼마전에 제 앞차량이 새끼고양이 3마리를 유기하는것을보고 지나칠수 없어서 일단 집으로 데려와서 3개월을 키웠는데요~~제가 허리협착증과 무릎퇴행성 관절염때문에 케어하기가 무리가 가는 관계로 온센터에서 입소해 주시길 바랍니다~~가능한 일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