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번식장 구조 2개월 후
양구 번식장 구조 당시
양구 번식장 구조견들이 구조된지 2개월이 흘렀습니다. 뜬장과 케이지를 벗어나 새로운 일상을 만나고 있습니다. 이제 구조견들은 단단한 땅을 밟으며 산책을 합니다. 퉁퉁 부어버린 발과 지간염 치료가 오래 걸렸지만, 모두 다 괜찮다는 듯 그저 사람을 반깁니다.
작은 발과 작은 몸으로 구멍 난 뜬장 바닥에 힘겹게 서 있던 다림이는 이제 빠른 걸음으로 이리저리 돌아다닙니다. 뜬장 안에서 빙글빙글 돌기만 하던 리트리버 리프는 장난감을 물고서 사람에게 가져다 줍니다. 여들이는 어떻게든 사람 품에 안기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이렇게 구조견들은 무엇도 주어지지 않던 삶을 살아왔지만, 이제 원하는 걸 표현하며 처음 느껴보는 기분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쓰다듬어주는 손길 하나에도 세상을 다 가진 듯 마냥 좋아하는 구조견들에게 늘 함께할 가족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번식장에서 '새끼 강아지'를 위해 살아왔던 이들에게 더는 도구로써 존재하는 삶이 아닌, 있는 그대로 사랑받는 삶을 안겨주세요. 양구 번식장 구조견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입양이 어렵다면 구조동물과의 결연을 통해 대부모님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은 동물자유연대 구조동물이 보호소에서 안전하게 생활하고 치료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줍니다. 위기와 고통 속에서 구조된 동물의 오늘과 내일, 그리고 매일을 돌보는 든든한 지원자이자 마음으로 가족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으로 온센터 동물들의 매일을 함께 지켜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