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외부 위탁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는 친구들의 소식 전해드립니다.💌


외부위탁처에서 지내고 있는 곰돌이, 고미, 곰댕이, 꽃분이, 두퍼, 러브가 최근 새로운 위탁처로 이사를 마쳤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새로운 곳은 이전보다 한층 넓은 운동장이 있어서 친구들이 계절마다 달라지는 냄새를 맡으며 실컷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에요. 특히 요즘처럼 낙엽이 소복소복 쌓인 때에는 운동장 곳곳에서 노즈워크를 즐기기 좋아요. 친구들이 고개를 파묻고 한참을 킁킁거리며 탐색했답니다.






아직은 낯선 공간이라 긴장도 조금 남아있겠지만, 행히 친구들이 서로 곁을 지켜주며 천천히 새로운 보금자리에 익숙해지는 모습이 참 든든합니다. 새로운 환경을 하나씩 알아가며 점점 더 익숙해져 가는 듯한 모습이 보여요. 이렇게 하나하나 적응해 나가는 시간들이 모여, 앞으로더 편안하고 활기차질 거라 기대됩니다.


그리고 수복이와 최근 구조된 노아, 뮤뮤, 산아도 함께 만나고 왔습니다.

수복이는 여전히 낯가림과 경계심이 있지만, 언젠가 마음을 활짝 열어줄 거라고 믿습니다. 노아는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특히 간식 앞에서는 숨길 수 없는 귀여운 식탐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뮤뮤는 사람을 향한 애정이 각별하여, 그 다정한 모습만으로도 주변을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아직 사람은 조금 낯설어하지만 동물 친구들과는 유독 사이가 좋은 산아는 금산 구조견 ‘사금이’에게 따뜻한 용기를 북돋아 주는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어 더욱 마음을 훈훈하게 했습니다.







친구들이 새로운 곳에서도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댓글

최명숙 2025.12.08

노아 뮤뮤 라는 따뜻하고 이쁜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구나. 아이들 표정이 너무 밝고 좋아보여 감동의 눈물이 .. ㅠㅠ 잊지않고 아이들 소식 올려 주셔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