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애순이가 해외입양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 2026.01.29
산불 속에서 세상을 떠난 새끼들을 품에 안고 구조되었던 애순이가, 해외입양 준비처에서 새로운 삶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평생을 마당에서 짧은 줄에 묶인 채 살아왔던 애순이는 구조 이후 온센터에서 사람과의 신뢰를 천천히 쌓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줄에 얽매이지 않은 산책길에서 애순이는 처음으로 스스로 걷는 법을 배웠고, 세상은 생각보다 넓고 따뜻할 수 있다는 것도 조금씩 알아갔습니다.
또한 활동가의 집에서 지내며,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가정의 온기와 일상의 평온함을 처음으로 경험했습니다.
그 시간들은 애순이에게 ‘집’과 ‘가족’이라는 개념을 알려준 소중한 기억이 되었습니다.






이제 애순이는 해외입양 준비처에서 대견·대인 사회성 등 다양한 교육을 받으며, 낯선 환경과 새로운 관계를 하나씩 배워가고 있습니다. 사람의 손길에 반응하는 법, 다른 개들과 어울리는 법, 그리고 스스로를 믿고 기다리는 시간을 차분히 익혀가는 중입니다.
처음 겪는 변화들이 조심스럽고 낯설지만, 애순이는 서두르지 않고 자신의 속도로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며 해외입양을 향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시간들은 애순이가 앞으로 만날 가족과 평생을 함께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연습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애순이가 부디 평생을 함께할 좋은 가족을 만나는 날이 오기를, 많은 응원과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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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선 2026.01.31
애순아 꼭 평생가족 만나자 건강하고 행복만 충만한 매일매일이길 응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