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건강소식] 경순이가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호스피스 치료를 시작합니다.
- 2026.03.19
경순이의 소식을 기다려 주시는 분들께 현재 상태를 전해드립니다.
경순이는 잇몸에서 발견된 악성 종양이 비강까지 침범했다는 진단을 받고, 이를 제거하는 큰 수술과 전기 항암 치료를 씩씩하게 견뎌왔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기대만큼의 치료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상황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의료진과 깊은 고민 끝에, 경순이의 상태를 고려하여 추가적인 항암 치료는 이어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경구 항암제 또한 검토하였지만, 현재는 치료보다는 경순이가 머무는 매 순간이 고통 없이 조금 더 평온할 수 있도록 호스피스 돌봄에 집중하는 것이 최선이라 판단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경순이와 함께할 수 있는 날들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소견을 받았기에, 무엇보다 경순이의 하루하루가 온기 가득한 시간이 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경순이는 아직 밥도 잘 먹고, 테라스에서 햇볕을 쬐며 바람에 실려 온 냄새를 맡는 등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간식과 맛있는 밥을 챙겨주며 경순이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곁을 지켜주려 합니다. 고단했던 과거를 지나 우리에게 와준 경순이가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큰 고통 없이 평안할 수 있도록, 저희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순이가 남은 시간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많은 분의 따뜻한 응원과 마음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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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2026.03.20
경순아 힘내♡ 잘 견뎌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