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어느새 한달이 흘렀네요. 생각만 하다가 결국 독촉 받고야 입양 후기를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저희와 녀석들이 아직도 서로 완벽하게 파악한 단계는 아닌 것 같지만...
일단 두 녀석 다 무척 얌전하네요. (혹은 저희가 이전에 키웠던 녀석들이 너무 야단스러웠던 것일 수도;;;) 밥 잘 먹고요. 두 번 산책하러 나갔는데 예상보다 겁이 많아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습니다.
화장실 문제가 완벽 해결되지 않아 집사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만 (한 마리일 때보다 두 마리일 때가 더 힘들다고 하더군요.) 집에 들어올 때마다 온 몸을 던져 환영해주는 녀석들을 보면 역시 기쁨이 더 크네요.
모네는 쌀눈이, 해금이는 보리라는 새 이름을 받았습니다. 둘이 합치면 쌀보리고요.^^
추석 연휴에 입양하러 갔다가 새삼 동자련 여러분의 열정과 노고에 감동하고 왔습니다. 휴식도 중단도 없는 돌봄 노동에 참으로 고생 많으십니다. 고맙습니다.
깽이마리 2017-10-30 11:31 | 삭제
모네와 해금이가 한집에 갔군요. ^^ 전 인석들과 함께 구조된 첼로네에요. 현재 루키랍니다. 대체로 이 아이들이 순하고 조용한 편인 것 같아요. 그리고 루키도 아직 바깥 세상을 무서워해요. 루키도 그렇지만 쌀보리도 ^^ 산책에 익숙해지길 바랄께요.
이경숙 2017-10-30 16:38 | 삭제
ㅎㅎ
쌀눈이와 보리
따로 또 같이네요 ㅎㅎ
아가들이 편안해 보입니다
입양 정말 고맙습니다
아가들과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이도엽 2017-10-31 10:54 | 삭제
아이들이 세상 밖을 나간지 얼마 안되 무서워 하겠지만 가족분들이 사랑으로 금방 나아질꺼에요~~ ^^ 입양 감사드리고 행복한 추억들 많이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