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6월에 입양한 유월이(페퍼) 입양 후기를 오랜만에 남깁니다.
유월이는 우리집에 왔을 때 부터 배변훈련이 잘 된 반려견이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단 한번도 배변실수 한 적 없이 너무나도 적응을 잘 해 고마울 뿐이지요^^

제가 외출 준비를 할 때면 늘 뒤에와서 저렇게 슬픈표정을 지어요ㅠㅠ
너무 사랑스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해서 사진으로 남겨놓았답니다

올 해 입양의 날 행사에서 구입한 HOT DOG 옷이에요!
입히고 산책나가면 둘이 부부냐고 많이들 물어보시는데 둘다 암컷이에요 ,, ㅋㅋ

유월이는 입양 전 부터 함께한 13살 노령견 보리와도 너무나도 잘 지내서 두 반려견에게 늘 고마울 뿐입니다.

외모가 출중해서 그런지 모든옷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유월이입니다~
유월이는 과거 트라우마 때문인지 특별히 아픈곳이 없는 허벅지를 무작정 햟는 습관이 있었는데요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나니 그런 버릇도 거의 나오지 않고 앉아서 졸던 습관도 사라졌어요.
가끔 허벅지를 햟고 있을 때면 하지말라고 혼내는데 그럼 저렇게 탁자 밑으로 얼굴을 숨겨버리곤 합니다.
유월이와 함께 한 1년 동안 우리가족 모두 더 화목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앞으로도 종종 유월이 소식 전하도록 할게요~^^
성기용 2017-11-02 20:07 | 삭제
유월이 너무 귀여워요~!
이도엽 2017-11-03 13:24 | 삭제
유월이 사랑이 많이 받고 있어서 그런지 더 이뻐지고 있는것 같아요~~
깽이마리 2017-11-06 17:58 | 삭제
^^ 유월이도 보리도 꽃미모네요. 보리 노견과도 잘 지내고, 배변습관도 잘 되어 있다니 유월이는 정말 완벽한 아이네요~ ㅎㅎ... 우리집 애들도 저마다 핥는 습관이 있어서요. 주로 발바닥인데 혼내면 발을 스윽 배밑으로 숨기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