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라임이와 함께하는 다이나믹 라이프
- 임효진
- |
- 2014.12.24
#1. 습진 치료 중인 라임이
상남자 라임이는 절대 발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발톱은커녕 발바닥 털 밀 때도 어찌나 난리를 치는지.
동물병원 의사 선생님도 발톱깎기를 포기하셔서
미안하지만 결국 입마개를 씌워야 했지요.
발톱은커녕 발바닥 털 밀 때도 어찌나 난리를 치는지.
동물병원 의사 선생님도 발톱깎기를 포기하셔서
미안하지만 결국 입마개를 씌워야 했지요.
그런데 그게 아마도 습진 때문이었나봅니다.
너무 간지러워서 발에 손도 못 대게 했었나봐요.
그것도 모르고 말썽꾸러기라며 혼냈던 게 좀 미안합니다.
너무 간지러워서 발에 손도 못 대게 했었나봐요.
그것도 모르고 말썽꾸러기라며 혼냈던 게 좀 미안합니다.
지금은 약도 잘 먹고, 열심히 약도 바르고 있습니다.
습진 치료는 오래 걸린다는데, 빨리 나았으면 좋겠네요.
습진 치료는 오래 걸린다는데, 빨리 나았으면 좋겠네요.
#2. 장난감 킬러 라임이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기를 좋아하는 와일드한 라임이.
장난감도 씹는 질감(?)이 좋은 고무 재질을 선호합니다.
주인이 "우리 개는 장난감을 한 시간만에 공중분해시켜!"라고 말하면
얌전한 외모 때문에 처음엔 아무도 그 말을 믿지 않아요.
그래서... 증거용 사진으로 찍어두었습니다. ㅋㅋㅋ
#3. 눈치 백단 라임이
주인의 어머니는 라임이 입양을 허락은 했지만,
사실 크게 반기지는 않으셨답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라임이를 보러 오신다고 했을 때
어떻게 하면 예쁘게 보일까 많이 신경을 썼지요.
그래서 부지런히 집청소를 했는데, 돌아보니 이 지경... 뜨아...
당황한 주인은 라임을 붙들고 하소연을 했습니다.
너의 취미생활을 누나는 인정한다만, 오늘 하루는 참아야 한다고.
안 그러면 엄마한테 미움 받는다고.
그런데!! 신기하게도 라임이는
주인의 어머니가 계시는 그날 하루동안은
한 번도 쿠션을 물어뜯지 않았습니다!!!
주인의 말을 알아들은 걸까요?!?
덕분에 주인의 어머니는
"강아지가 참 얌전하네"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셨지요.
가끔 저는 라임이가 혹시 개의 탈을 쓴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4. 츤데레 라임이
처음에 라임이는 "손!"에도, "엎드려!"에도 반응하기는커녕
"라임아! 라임아? 라임아~"하고 주인이 아무리 애타게 불러도
한번도 돌아보지를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라임이가 자기 이름을 모르는 게 아닐까..
머리가 나쁜 걸까... 하고 걱정을 했더랬죠.
하지만 주인은 깨달았습니다. 라임이는 목표의식이 뚜렷한 아이라는 걸.
그렇습니다.. 라임이는
간식 앞에서는 한없이 똑똑한 아이였던 것이죠.
간식이 눈 앞에 있으니, 들은 척도 안 하던 ''손''은 물론이고
''엎드려'' ''앉아''는 물론 ''공 가져와''까지 척척 해냅니다.
그러나 간식이 다 없어지고, 주인이 "다 먹었다!" 하고 손바닥을 펴보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 쿨하게 자리를 뜨지요.
라임이... 너란 남자.... 껄껄껄..
(어제부터는 ''빵!''소리에 쓰러지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왠지 조만간 연기대상 탈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무튼...
주인과 라임이는 이렇게 시트콤 같은 일상을 공유하며
잘 지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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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이 잘 지내는구나 행복해보인다 감사합니다 ㅠㅠ
라임아~ 나는 저 장난감이 저렇게 분리되는지는 처음 알았구나ㅋㅋ 쿠션도 조금만 봐주면 안되겠니? 눈치는 있으니 다행이다ㅎㅎ 그래도 엄마가 생기니까 때깔부터 달라졌네요^^ 라임이 잘 부탁드립니다.
라임아..행복하고 건강하게~ 아자아자!
이처럼 잼난 후기...ㅋㅋ 더불어 행복해집니다 라임...너 참 볼매구나 볼매!!! 사랑스런 아가 라임이 새해에도 건강하렴
라임이.. 너란 남자 ㅎㅎ 똑똑한 라임이와 재치만점 주인님의 궁합이 정말 멋집니다 ^^
하하하 라임이와의 생활이 뭔가 드라마틱하면서도 즐거우면서도 힘드실듯 하다는 생각이 드는건 저뿐일까요? 그래도 라임이 눈빛도 너무 좋아지고 털도 완전 윤기 좌르르하고 너무너무 사랑스러워 진것 같아요. 라임이 습진이 빨리 낳길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