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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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룸이 3개월 (믿을수 없는 100일 (8월2일)

여의도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이룸이입니다! 친구들이 생겼습니다. 너무나 소중한. 이룸이 덕분에 인간역시 좋은 친구들이 많이 생겼어요. 매일 아침, 저녁, 주말까지 친구들과의 약속으로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고 있답니다. 요즘은 자신감도 넘치고, 막대기 싸움에도 지지 않아요. 가끔은 친구 막대기를 뺏어 오기도 합니다. 저녁늦게까지 놀다가 귀가 조치를 당한 적도 있어요! 달리기를 좀 더 본격적으로 해보려고 캐니크로스 장비도 착용해보고, 비 오는 날엔 우비도 입어봤어요. 반려견을 환영하는 제가 좋아하던 멋진 카페도 함께 가보고, 회식자리에서도 함께!! 치맥자리 였는데 얌전히 기다려주고 멋진 일상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 속에서 하루하루 특별한 추억을 쌓아가고 있답니다. 루미는 정말 친구들을 좋아합니다. 반려견 놀이터에서 만난 베테랑 선배님들 덕분에 초보 집사인 저는 많은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놀라운 건 루미의 멋진 친구들 대부분이 구조견이라는 점입니다. 모두 품종을 구별할 수 없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친구들이네요! 아 멋진 사람들. 그래서 더욱 끈끈한 것 같기도 합니다. 물을 좋아하는 루미와 동해 바다에 도전했습니다. 믹스견이라는 이유로 제약이 많고, 10kg 이하만 가능한 곳이 많아 걱정도 됐지만, 너무 행복한 경험이었답니다. 파도 소리에 놀라기도 하고, 짠 바닷물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함께라면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아요. 요즘은 친구 집에 놀러 가는 연습도 하고 있어요. 다양한 실내 공간을 접하면서 루미가 생각보다 금방 적응해줘서 고맙고, 놀랍고, 뿌듯하답니다. 루미, 요즘 정말 근육질로 변했죠? 체중이 2kg 늘었는데, 혹시 눈치채셨나요? 이제 함께한 지 겨우 100일, 앞으로 이룸이와 함께할 시간이 더더욱 기대되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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