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 이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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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5
호박이가 자신때문에 언니가 힘들어 하는게 싫어서 그랬을까요? 그냥 소풍이 가고 싶었던걸까요? 2025년 7월 25일 혼자 떠났습니다. 4월에 심상치 않은 기침으로 다니는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았는데 선생님께서 큰 병원으로 가보는게 좋을거 같다고 하셔서 급하게 연계병원으로 가서 받아든 진단명이 폐암! 그리고 림프절로 전이! 그 순간부터 남은 기간 3개월. 그 3개월을 버티다 떠났습니다. 하루하루 견디기 힘들었을 그 고통을 묵묵히 평소와 같은 모습으로 산책도 해주면서, 밥도 맛있게 먹어주면서, 바보 같이 투정 한번 안부리고....지금 생각하면 그게 더 속상해요. 호박이는 5년전 우리집에 오는 순간부터 떠나는 그 순간까지 너무 예쁘고 착하고 착하기만 한 아이였어요. 언니가 사진 찍겠다고 귀찮게 해도, 예쁘다고 마구마구 뽀뽀를 해도, 지간염 때문이라고 산책시 신발을 신켜도....모두 다 들어주던 예쁜 나의 꼬맹이 그래서 가끔 호박이가 내가 아닌 우리 가족이 아닌 더 좋은 환경의 가족을 만났더라면 좋은것도 더 많이 보고, 맛있는것도 더 많이 먹고, 좋아하는 드라이브도 더 자주 했을텐데라는 미안함이 많이 들게했던 소중하고 소중한 나의 꼬맹이였습니다. 이런 호박이를 그 험한곳에서 구조해 저와 인연을 맺게 해주신 동물자유연대의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호박이 덕분에 많이 배웠고, 많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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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불법번식장에서 구조되었을때 호박이의 모습을 생각하면,그동안 많은 정성으로 돌봐주셨기에 건강을 유지하면서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호박이에게 사랑 많이 주시고, 따뜻한 품을 내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너무 많이 아퍼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