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금비(다해) 일주일 후기

25.8.22에 다해와 가족이 되었습니다. 미리 지어둔 금비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로 했어요. 다해가 경북 산불에서 구조되었으니, 물과 관련된 이름으로 지어주고 싶었어요. 금비는 산불을 꺼버리는! 황금색 비 라는 뜻입니다. 금비가 오는 날, 소풍가는 어린아이처럼 아침 일찍 눈이 떠져 집을 쓸고 닦고 했네요. 숨지 않고 적응을 잘 해준 금비가 대견합니다. 첫날은 도통 먹지 않아 걱정했는데, 둘째날부터 잘 먹기 시작했고 화장실은 첫째 날 바로 이용해줘서 감격했답니다. 숨어서 금비 똥싸는걸 지켜보고 박수를 쳤습니다 ㅎㅎ 새 사료도 바로 적응해서 키튼 사료는 먹지 않습니다. 호기심 많고 너무 장난꾸러기에요. 우다다를 이렇게 하는 거구나..를 보고 알았습니다. 사냥놀이 엄청 좋아하고요. 아침 6시반~7시반 사이에 제가 일어나길 기다려서(기다린거겠죠..?) 신나게 사냥 놀이를 한판 한답니다. 제가 일어나면 눈이 초롱초롱해요. 놀자고 막 말하는 것 같아요. 저녁에도 놀자고 제 팔에 매달리고 살짝 깨물고 손가락을 깨무는데, 이때 낚시대를 들면 바로 방 침대로 뛰어 올라가서 자세를 낮추고 사냥 준비를 해요 ㅎㅎㅎ 진짜 웃겨요. 놀준비 완료! 이렇게 말하는 느낌. 빗질을 할때도 자꾸 낚시대랑 놀듯 깨물려고 해서 고민이고, 발톱 깎는 것도 무서워서.. 고양이 집사 친구가 도와줬는데..쉽지 않아 보여 걱정인데요. 차차 적응이 되겠죠?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금비가 좀 더 잘 안겼으면…ㅎㅎ 지금은 저랑 장난만 쳐요 ㅎㅎ 저는 금비가 오고 나서 훨씬 부지런해졌고, 삶이 다채로워졌습니다. 행복합니다. 캣타워도 새로 사고 우다다하다가 미끄러질까봐 카페트도 깔아줬어요. 금비가 저와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금비 일상 구경 오세요~ @iamgolden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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