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 정현영
- |
- 2010.08.06
![[D10-40관] 학대와 방치로 다리를 잃은 벌벌이=입양예정](/file/img?key=board/attachment/45515-5e3188e3-e44a-45d9-b0f7-5e01987da6c2.jpg)
![[D10-40관] 학대와 방치로 다리를 잃은 벌벌이=입양예정](/file/img?key=board/attachment/45515-327f4dac-52b6-4641-bf25-8d679648029d.jpg)
몸이 불편한 장애인에 키워지던 말티즈 벌벌이는 지금은 이미 별이된 푸들 형제도 있었습니다. 벌벌이와 푸들은 몸이 불편한 보호자와 함께 살았습니다. 벌벌이가 사는 동네는 주로 기초생활 수급자와 장애인들이 모여 사는 곳이랍니다. 비록 풍족하진 않았지만 보호자와 벌벌이 가족은 서로 의지하며 행복하게 사는 듯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산책 중에 푸들은 동네 주민의 전동 휠체어에 치여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부터 보호자는 벌벌이를 돌보는 것에 대해 책임과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내가 과연 남은 벌벌이를 잘 돌볼 수 있을까? 또 잘못되면 어쩌나?' 이런 고민을 하던 중 평소 벌벌이를 예뻐했던 이웃집의 여학생이 벌벌이를 키우고 싶다 하였고, 벌벌이를 가까이에서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이웃에게 맡겼다고 합니다.
하지만....그것은 벌벌이에게는 불행의 시간이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보호자는 벌벌이를 품에 안고 울고 있는 여학생을 발견하였고 벌벌이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발생한 것을 알고는 급히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병원에서 살펴본 바 벌벌이는 다리가 골절되었고 80만원이라는 수술비가 요구되었습니다. 그 돈을 마련할 길이 없는 보호자는 집으로 돌아와 벌벌이 골절 부위에 부목을 대어주었고, 그것은 자신이 다리가 부러졌을 때 그렇게 처치했던 기억에 의해 벌벌이도 그렇게 하면 나아지려니 하는 생각이 들어서 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벌벌이를 다시 여학생의 집으로 보냈습니다.
그런 이후 다시 본 벌벌이는 골절 부위가 심하게 곪았고 몸은 영양 실조와 관리 태만으로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습니다. 벌벌이를 더 이상 그렇게 두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한 보호자는 벌벌이를 도와줄 병원을 찾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벌벌이는 동물자유연대와 올리브동물병원의 품에 안기게 되었습니다.
보호자의 상황 설명에 의하면 벌벌이가 그렇게 된 데에는 벌벌이가 폭행과 던져지는 학대로 인해 골절이 되었고, 골절에 부목을 대고 돌아간 여학생의 집에서는 그 어머니가 약간의 정신 지체가 있어, 벌벌이에게 댄 부목을 풀고 피가 통하지도 못할 만큼 압박붕대를 칭칭 감아두어 골절부위가 곪아 다리가 썩어가도록 방치한 것이었습니다. 벌벌이 다리 부위의 피부는 손으로 잡아당기면 저절로 떨어질 만큼 심각하게 썩어 하얀 뼈가 다 드러나 결국 절단할 수밖에 없었고 앞다리 한쪽 마저도 건강치 않은 상태에 있습니다.
뒷다리가 하나 없어도 삶은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벌벌이에게 가해진 모진 폭력과 그 충격은 벌벌이의 삶에 어두운 그늘이 되고 말았습니다.
벌벌이가 밝고 건강한 삶을 되찾아 따뜻한 사랑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따뜻한 품을 내어주세요!!!
이름 : 연두(구조 후 병원에서 새로 지어준 이름입니다.)
나이, 성별 : 1년, 수컷
견종 : 말티즈
기타 건강상태 : 오른쪽 뒷다리 절단(활동하는데 큰지장은 없습니다), 불임수술 완료
중성화 수술비및 기타 검진비 : 7만원
1.입양신청서의 작성
입양을 원하시는 분은 하단의 '입양신청하기'를 누르시고 간단한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주세요.
2.전화상담 및 방문면담
입양담당자가 신청서 검토 후 개별 연락을 드리며 단체측과 통화가 되신 입양신청자께서는 단체로 방문해 면담을 가지게 되고, 면담 결과를 토대로 최종적으로 입양자를 결정하게 됩니다.
3. 입양동의서 작성 후 입양
입양이 결정되신 분은 단체로 재방문하여 마지막으로 입양동의서를 작성하신 후에 유기동물을 입양하실 수 있게 됩니다.^^
4.입양신청시 유의사항
- 유기 동물 입양은 반드시 가족 구성원 전원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 보내주신 입양비는 다른 유기동물 구호 및 복지활동에 소중히 쓰여집니다.
- 17
- |
- 2629
- |
- 3
김윤아 2010.09.08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얼마나 고통스럽고 아팠을까요 ㅠㅠ 말못하는 동물을 ㅠㅠ 저렇게 예쁜 애기를 어딜 때릴곳이 있다구요!! ㅠㅠㅠㅠ 부디 좋은 주인품으로 입양가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
최영선 2010.09.01
너무 마음이 아파 눈시울이 붉어지네요ㅜㅜ 전 남자친구가 시추를 기르고 있어 강아지를 너무좋아하는데 이렇게 동물 학대하는사람들을 보면 참 너무하단 생각이 듭니다.
.. 2010.08.30
학대하는인간말종들 언젠간 벌 받을꺼고!!!!!다죽었음좋겠어요ㅜㅜ
안혜영 2010.08.30
입양 정말 좋은데로 가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ㅠㅠ맘아파죽겠넹.ㅠㅠㅠㅠㅠㅠㅠㅠ연두야 이젠 행복만 남았어!!!!!ㅠㅠ
이정임 2010.08.27
연두 입양 되었나요??? 아직 안되었다면 저도 입양 신청 하고 싶습니다~~
동물자유연대 2010.08.24
입양완료된 아이들은 제목에 입양완료되었다고 알리거나 입양공고 삭제합니다. 현재 연두는 신청하신분과 입양 진행중입니다.
소원언니 2010.08.22
입양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빠른답변 부탁드릴께요!!!
조수진 2010.08.19
진짜 좋은 곳에 보내주세요 아 진짜 동물 가지고 모하는거야 아진짜 마음이 가지만.. 부모님의 반대가 심한터라..
박소현 2010.08.16
우리백설이와 너무 닮아서 자꾸 마음이 쓰이네요..좋은분께 입양되기를 간절히 바래요 ㅠㅠ
양민지 2010.08.13
애기 입양신청 했는데... 정신없이 글을써서 휴대폰번호를 제대로 입력한지를 모르겠네요;;;; 제가 쓴 신청서 휴대폰 번호좀 ;;;확인가능할까요??
지미연 2010.08.12
정말....너무 미안해요ㅜㅜ 차라리 인간이라는 존재가 다 죽어벼렸으면 좋겠어요... 학대를 하는 사람이나 저렇게 될때까지 방관한 사람이나....정말 하늘로 간 아이들에게 미안합니다,,,,
로미오엄마 2010.08.11
아 ................... 연두야 .....
감자맘 2010.08.10
때릴때가 어디 있다고........넘 아팠겠어요.....좋은 주인을 만나길 바랄께 .. 행복이 가득한 집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정은진 2010.08.08
정말..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이렇게 이쁜데.. 어떻게 저런 고통을 견뎠을까요. 좋은 주인을 꼭 만나서, 앞으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ㅜㅜ
사랑 2010.08.07
동물자유연대와 같은 사이트가 널리 알려졌었다면면 보다 앞선 대책이 가능했을텐데.. 너무 슬프네요.. ㅜㅜ
김양 2010.08.07
너무가슴이아프네요 진짜아끼며사랑해주는사람들도있지만 학대하고못살게구는 사람들때문에 이쁘고사랑스러운강아지들이 넘넘 생각만해도 슬프네요 무책임한사람들계속 늘어날지도모르는데 법좀만들었으면하네요!
이슬아 2010.08.06
아.... 진짜 눈물나네요...마음이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