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D06-029관] \"발바리에게도 희망을\" - ②까망이 = 이은주님께 입양완료

이름 : 까망이(발바리, 암컷)

나이 : 5~6개월 추정(1년 미만)

체중 : 3kg 미만

기타 : 중성화 수술 예정. 심장사상충 없음.

지난달 말쯤,,,

개를 키우기 힘든 열악한 상황에서도 10마리나 되는 유기견들을 거둬키우던 한 할머니댁에서 데려온 녀석들 중 두번째 입양공고입니다.

가족들은 내다버리라고 성화였고,,,

동네주민들은 시끄럽다고 신고하고,,,

할머니께서 시장에서 장사를 하시다 발견한 떠돌이개들을 집으로 데려오기 시작하셨지만,,,

제대로 돌봐줄 사람도 없고,,,같이 사는 녀석들끼리의 자연번식도 잇따랐으며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가,,,이제 더이상은 가족들도 주민들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고 하여 개고기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있었다고 합니다.

소식을 듣고,,,저희 단체에서 최대한 입양자를 찾아보기로 하고 최악의 경우 안락사를 고려하는 것으로 할머니와 이야기를 마무리지었으나,,,울타리 안으로 들어온 멀쩡한 녀석들을 보내는 일은 차마 하지 못하였습니다...

허나,,,이미 기존의 유기견들로 인해 지역 주민들과 잦은 마찰을 일으키고 있던 와중에,,,10마리 가까운 녀석들을 새로 들이기는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현재 어두운 지하실에서 죽은 듯이 지내고 있는 녀석들이지만,,,

대문이 열릴 때마다,,,사람 발자국 소리가 날 때마다 한꺼번에 짖어대는 녀석들이라 정말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ㅜ.ㅜ

데려온 녀석들 거의 대부분이 할머니 외에 다른 가족들에게는 좋은 대접을 받지 못해,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크고 성격이 소심하며 낯선 사람에게(특히 남자) 예민합니다...

두번째 까망이는 같이 들어온 녀석들 중 가장 작고 귀여워 입양하기에 큰 무리가 없는 녀석입니다. 애교가 많고 아직 어린 녀석이라 노는 것을 좋아하니, 털 빠짐만 조금 주의한다면 실내에서 무난히 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몸집도,,,이갈이가 끝났는데 이 정도 체구이니 다 커도 포메라니언정도의 체구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까망이의 남은 삶을 책임과 사랑으로 돌봐주실 분은 아래 절차에 따라 입양을 신청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유기견에게 사랑을 실천해주실 아름다운 가정의 입양신청을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입 양 비 : 30000원

1.입양신청서의 작성

입양을 원하시는 분은 우측 상단의 \'입양신청하기\'를 누르시고 간단한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주시면 입양담당자가 연락드리겠습니다.

2. 입양신청 후 전화면담

입양신청자는 단체측의 전화면담에 응해야 하며 면담 결과를 토대로 임시보호자가 최종적으로 입양자를 결정하게 됩니다.

3. 입양동의서 작성 후 입양

입양이 결정되신 분은 마지막으로 입양동의서를 작성하신 후에 유기견을 입양하실 수 있게 됩니다.^^

4.입양신청시 유의사항

- 유기 동물 입양은 반드시 가족 구성원 전원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 보내주신 입양비는 다른 유기동물 구호 및 복지활동에 소중히 쓰여집니다.

* 동물자유연대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8-23 22:53)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8-24 11:09)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11-14 13:34)



댓글

관리자 2006.11.14

까망이는 시흥에 사시는 이은주님께 입양되었습니다.


김도희 2006.11.11

까망이~ 오늘 봤는데 너무너무 이쁩니다. 애교도 많을 거 같구요~


이인경 2006.10.22

까망이 정말 애교 많아요~ 이쁘다구 머리 쓰다듬어주면 더 애교부리더라구요~ 정말 이쁜 까망이~


임진아 2006.10.16

아유 이뻐요 ^^ 맑은 눈을 가졌어요


희망자 2006.09.30

짖는지 않짖는지좀 알려주셔요 / 성격 도요 털빠짐이 많은지 상세히좀요./ 아무리 유기견이라도 주인을만나 개의 생 전부를 맡길 사람을 찾는것인데 입양할사람이 무턱대고 상세정보를모른상태로 입양한뒤 사람이 개의 뭔가가 맘에 안들어 또버리면 이싸이트의 존재의 의미가 없어지는것이 아닐까요.?


관리자 2006.09.07

장창규님~ 전화 안받으셔서 여기에 남깁니다. 문자 드렸으니 편하신 시간에 연락주세요~


현주 2006.08.26

다 예뻐요..다 집에 데리고 가고싶은데..제가 한국엤어 안 살았어.. 참 슬프네요,,꼭 좋은 주인들 만나스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