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니에게는 아직 시간이 좀 필요할듯해요.

집에오고 3일동안 망부석처럼 가만히 방석에 앉아서 식음을 전폐하고 그자리에서 소변도보고 가만히 있길래 너무너무 걱정했는대

토요일 밤쯤에 저랑 둘이있으니 슬슬 옆에 오더라구요. 다음날부터 밥도먹고 물도먹고 썰거싸고 활발하게 돌아다니고 하길래 적응이 끝났나 했는대..... 오로지 저만 따라다녀요.. 다른사람은 너무 무서운가봐요 ㅜㅜ

좀 짖는다더니.....짖는소리는 아직 한번도 못들었어요 ㅎㅎ

밥은...정말 심하게 자유급식 가능한 아이네요.. 식탐이 많다더니만.....정말 안죽을만큼만 먹는듯해요...간식은 엄청 좋아하긴하는대 취양이 까다로와~!

산책을 나가도 저만처다보고 있어요... 그런대 결정적인건..! 제가있으면 아무것도 안싼다구요! 뭐 쌀때마다 어디다가 싸든지 칭찬을 그렇게~ 했는대!!

산책하다가 새끼고양이 보고 아찌나 빠르게 도망을가던지..... 와.....  마킹따위는 절대! 안하고 아직 환경이 무서운가봐요.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소심짜니~!!

마지막사진은 저의 최애베란다사진인대요... 짜니가 화장실로 쓰겠대요.... ㅋㅋㅋ  제발좀 눈치보지 말고 쌌으면~

사진에 방석은 제 사무실방으로 들어왔고 지금은 거실에는 집이있는대 제옆에 찰싹붙아있느라고 사실 유명무실하죠~

내옆에 있으면 누가 건드려도 개~편한세상 이구만...

풍세야~ 짜니한태 용기를 주려무나~~~ 도대체 뭐가 무서울까 소심짜니~!!

아..혹시 풍세소식궁금하신 분들계실까봐... 풍세는 작년에3월19일날 떠났어요.. 끝까지 매너있게 저들오올때까지 버텨주고 제품에서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