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쯔 (구 고롱이 ) 의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ㅎㅎ

정말 기다리던 우리 미쯔가 와서 , 힘들었지만 너무 행복했던 일주일이었어요 ㅎㅎ

미쯔는 동자연에서 말씀해주신대로 처음에는 경계가 심해서 한 곳을 벗어나지 않더라구요 ㅜ 

삼일차? 에는 남편이 잠깐 분리수거 하느라 배란다 문을 열어놨더니 

정말 생각지도 못한 *세탁기 뒤 벽과 세탁기 사이 공간 * 에 들어가서 안 나와서 

남편도 저도 진짜 식겁했던 상황이 있었습니다ㅠㅠ

아무리 찾아도 집에는 분명히 없는거 같고 그래서 밖에 나간 줄 알고 아파트 전체를 남편이 뛰어다녔어요ㅠㅠㅠㅠㅠ

하지만 다행이도 미쯔가 그 구석탱이에 숨어있는걸 발견해서 

정말 얼마나 다행이던지ㅠ... 그날 저는 하루가 너무 길고 힘들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우리 미쯔!

너무 예쁘고  사람과의 교감도 너무 잘 되고 

목소리도 예쁘고 

눈키스도 잘해주고 

참 예쁜아이에요 >____<

미쯔 라는 이름의 탄생배경은  카오스 고양이인 미쯔의 무늬와 
'미쯔'라는 파란색 봉지 과자가 비슷해서 선택했어요 ㅎㅎ 

원래 돌체/ 구찌 등등이 있었는데 

동물에게 먹는 거 이름 붙이면 오래 산다길래, "미쯔" 를 선택했습니다. 

입양 전제 임시 보호이긴 하지만, 

제 신변에 큰 변화가 없다면 입양 예정입니다 ㅎㅎ 

입양을 받기 전엔 동자연에 대해 잘 알지 못했고

'그냥 좋은 일을 하는 단체' 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미쯔를 입양 받으며  받은 선물과 여러 설명, 서비스 들을 겪으며, 

'반려동물 1500만 시대에 버려지거나 구조가 필요한 동물들에게 

정말 필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 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에서 두 번째 사진은, 우리 미쯔를 집으로 데려다 주시며 같이 전달해주신 고양이 용품과 미쯔 첫 구조 사진들 입니다. 

ㅠ_ㅠ 감동이죠,,,

이 감사하고 감동받은 마음 

미쯔 건강히 평생 책임지며 건강히 키우는 걸로 보답하려구욯ㅎ!

앞으로도 종종 미쯔 성장기 올리겠습니다.~! 많관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