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 김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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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29
안녕하세요! 이제 어엿한 두 냥이 집사입니다. 온캣 처음 방문했을 때 가장 반겨주던 라푼젤과 가장 도도하던 에리얼과 네 명이서 같이한지 일주일이 되었네요. 라라가 처음 집에 왔을 때 생각보다 작고 왜소해진 몸집이었지만 고작 한 달도 안되게 먼저 온 샤샤 언니의 약간의 텃세에도 아랑곳 않고 당당히 집안 곳곳을 탐색했습니다. 원래 같이 지내던 친구들이라 바로 합사를 진행했지만 친구이다 이제 갑자기 자매가 된게 어색한 것 같더라구요. 첫 날에는 생각보다 식사도, 배변도 잘 하지 않아 혹시 합사 스트레스일까 하는 생각에 바로 분리에 들어갔습니다. 다음 날 아침, 어쩌다 문이 열렸습니다만 꽤나 느낌이 굉장히 괜찮았지만 혹시 몰라 분리 후 출근했습니다. 그 날 저녁 돌아오고 나서 같이 시간을 보내보니 아직 이상한 기류가 살짝은 남아있었지만 둘이 현실 자매처럼 잘 지내더라구요. 지금은 가끔은 모르는 척, 가끔은 투닥투닥, 아주 가끔 서로 그루밍해주는 모습을 보니 정말 저와 제 동생같은 자매가 되었습니다. 처음 라라가 왔을 땐 밥을 먹지 않아 걱정이 됐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원래 먹던 건사료를 천천히, 그렇지만 맛있게 먹습니다. 저희 언니 샤샤가 요즘 식욕 폭발이라 가끔 뺏어먹지만요,,,소근소근🤫 그래도 여전히 똥꼬발랄 예쁜 미묘를 뽐내면서 사랑 듬뿍받는 막내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샤샤, 라라, 우리 샤랄라 시스터즈와 함께 행복한 인생, 더 행복한 묘생 보내겠으니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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