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 김서연
- |
- 2025.10.02
9/22이 한달인데, 조금 늦었습니다~ 다해(금비)는 잘 지내고 있어요. 처음으로 동물병원에도 데려가봤어요. 가방에 놓는 연습도 하고 엄청 긴장했는데, 의외로 가방엔 쉽게 들어갔지만 문제는 이동할때 였어요.. 가방이 찢어지는 줄 알았네요 ㅎㅎ 엄청 울고 긁고 ㅠㅜ 나중엔 개구호흡도 했어요. 저희 집으로 올땐 얌전했다고 들었는데 ㅠ 엄청 스트레스 받았나봐요. 하지만 의사선생님 말로는 진료실도 잘 돌아다니고 츄르도 잘 받아먹었다고 합니다. 호기심이 진짜 많네요~! 라고 하셨어요. 전반적인 신체검사를 했는데, 잇몸이 살짝 부었고 나이는 3살이 아닌 2살 정도로 보인다고 합니다. 발톱 자르는 팁도 설명 듣고, 자꾸 깨무는 것도 상담 받았어요. 금비는 왜 자꾸 깨무는 것인가..? 놀자고 그러는 거겠죠..? 고양이는 원래 잘 깨뮤는 것이죠..? ㅋㅋㅋ 추석을 맞이하여 부모님이 집에 올라오셨는데요. 엄마 옆에서 자는 걸 좋아하는데, 엄마 발을 제일 많이 깨물어요. 사냥 놀이는 늘 제가 해주는데… 왜 제 옆에선 안잘까요 흑흑.. 금비의 사랑을 늘 갈구하는 보호자 입니다. ’금비‘라는 이름은 확실히 알아듣고요. 부르면 웬만하면 쪼르르 와요 ㅎㅎ 요즘은 캣도어로 오가는 연습 중입니다. 그 동안은 캣도어 문을 늘 열어뒀거든요. 이제 날이 슬슬 추워지니 문을 닫고 머리로 밀어서 나가는 연습을 매일 하고 있어요. 어제는 온전히 밀고 나와서 츄르와 함께 칭찬 엄청 해줬습니다. 익숙해져서 자연스럽게 오가길 바라고 있어요. 발톱고 양치질도..익숙해져야 할텐데. 저와 금비 모두 서로에게 더 익숙해지길 기도해주세요. 저희 엄마는 사진으로 금비를 볼땐 솔직히 하나도 귀엽지 않고 그냥 고양이 같다고 하셨는데요. 금비와 이틀 정도 지내시더니 정말 귀엽다고..본가 내려가면 생각날 거 같다고, 한달에 한번씩 와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셨어요. 금비의 마성의 매력🧡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 0
- |
- 71
- |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