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 장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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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04
올해 가족이 된 지 15년이 되었어요! 그 동안 오빠는 회사 때문에 나갔고, 언니는 결혼해서 나가서 지금은 엄마랑 둘이 살고 있어요. 그래도 오빠랑 언니랑은 한 달에 몇 번씩 만나서 즐거워요! 엄마는 어딜가나 종일 저를 품에 끼고 다니시는데, 엄마가 분리불안이 있는 건 쉿 비밀! 할모니가 되서 요즘 기력도 많이 떨어졌지만 나 밥 잘 먹고 대학도 갈 거에요! 아참, 오랜만에 엄마가 인사드리고 싶대요! 안녕하세요. 2012년 12월 24일에 선물처럼 찾아왔던 럭셔리 인사드립니다.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으시리라 믿고 몇자 올려봅니다. 세월이 유수같다고들 하지만 3살무렵이였던 셔리가 벌써 올해로 18살이 되었어요. 처음 왔을때 그리도 풍성했던 털도 이제 나이가 드니 많이 빠지고 눈도 바로 앞 30cm 정도로만 보이고 귀는 큰소리에도 전혀 반응이 없을 정도로 많이 변했습니다. 사람이나 셔리나 똑같이 세월감엔 어쩔수가 없더군요. 근육도 많이 빠져서 단백질 챙기느라 고기도 자주해서 먹이고 영양제도 먹이고 합니다만..... ㅠㅠ 셔리의 하루일과는 밥 먹고 잠시 산책 다녀오고 집에서 조금 걷는정도뿐 거의 잠만 잡니다. 정말 자는지 자세히 들여다보면 힘겹게 눈만 감고 있는걸까요? 눈썹을 찔금찔금 움직이는걸 보면 눈 감고 사색에 잠겼거나 멍 때리는것같아 그저 안타까울뿐입니다. 그래도 길가다가 사람들이 나이를 물어보고는 다들 건강한거라고 말해줄땐 정말 큰 위로가 되곤한답니다. ^^ 고맙게도 셔리는 큰 병치례 하지않고 잘 지내주었어요. 장수하는 애들도 많다하니 우리 셔리도 꼭 앞자리 수가 바뀔때까지 오래오래 아프지말고 잘 지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더운데 다들 애들 데리고 산책하기 힘드시죠? 그래도 우리 셔리는 컨디션 좋을때는 달리고싶은지 한번씩 토끼처럼 깡총깡총 뛰기도 합니다. 그 모습을 보면 또 제 마음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네요. ㅎㅎ 예전에 입양의 날 셔리 데리고 갔을때 무척 반가워해주셨던 분들... 우리 셔리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고 선물로 집도 주셨던 대장님인가 그 선생님 아직도 제 기억엔 새록새록합니다.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셔리 앞자리수가 바뀌는 날 기쁜 마음으로 또 다시 후기 올리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동안 지내오던 모습과 현재 모습을 사진으로 몇장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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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시골에서 털이 다 빠진 채 구조되어, 앞으로는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어준 이름이 ‘럭셔리’였는데, 정말 이름처럼 오래오래 장수하며 럭셔리하게 잘 지내고 있네요^^ 입양 갈 때의 모습 그대로인 걸 보니,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랑과 정성을 받으며 지냈는지 가늠하기도 어렵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한 마음입니다.기회가 된다면 입양동물의 날에 다시한번 보고싶네요. 셔리의 앞자리 숫자가 또 바뀌는 날까지, 지금처럼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저 셔리 기억합니다!! 작고 소중한 셔리~ 저도 입양을 생각해봤던 아가라서 기억하고 있어요ㅎㅎ 너무 따뜻한 글에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네요. 이렇게 뽀얗고 빵실한 털이 자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셔리가 엄청 사랑받은 것 같아요 :) 셔리 가족분들도 셔리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