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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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에서 죽어가던 개를 구조하여 치료중입니다

5월 8일, 구리에서 투견으로 의심되는 개가 경련을 일으키며 죽어간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에 즉시 방문해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개는 현재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 중 입니다.

병원 진료 결과 전체적인 탈수 증상은 영양 공급을 해서 해결할 수 있겠지만, 문제는 홍역이 많이 진행 되었다는 것입니다.

홍역 때문에 경련 증상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소견입니다. 홍역 바이러스가 뇌에 침투할 경우는 생명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은 안심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구조는 많은 분들의 힘이 모아져 가능했습니다.

제보해 주신 분은 물론 구조견 주변에 이웃한 분들이 적극적으로 구조에 나서 주셨고 구리 시청에서도 현장에 방문하여 피난 조치를 결정하였습니다. 견주가 있는 상황에서는 치료 목적이라 하더라도 임의로 조치를 취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구리 시청의 적극적인 대응에 감사드립니다.

향후 구조견의 처우에 대해서는 시청과 협조하여 해결 방법을 찾을 예정입니다. 또한 제보된 내용 중에 구조견을 비롯하여 같이 생활하는 개들이 투견에 이용된 것으로 의심된다는 부분은 자료를 수집하여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제보에 도움을 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구조견이 병을 잘 이겨내고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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