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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자유연대의 다양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 2013.04.25
 
어제 오후 경기 의왕시에서 오토바이에 매달려 끌려가는
백구아가의 안타까운 사건이 제보되었습니다.

백구는 지나가던 시민들에 의해 목격이 되었고
개를 끌고가던 할아버지의 오토바이는 세워졌습니다.

개는 도로에 몸이 쓸리어 심한 찰과상과 골절을 입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곧 도착을 했고 백구는 현장에 있던 시민들의 항의로
근처 동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주인 할아버지의 치료거부와
경찰과 지자체담당의 잘못된지식으로 인한 안일한 대응으로
제대로 치료도 받지못하고 바로 귀가조치 되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어제 벌어진 일입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오늘 오전 일찍 경기 의왕시로 달려가 담당 경찰관과 함께
할아버지의 집을 찾아갔고 제보받은 개의 상태를 확인하였습니다.
그리 험한 일을 당하고도 낯선 사람에게 친근함을 보이는
백구의 선하고 착함을 보니 눈물이 왈칵 납니다.
치료가 시급한 백구를 차에 싣고 할아버지가 일하는 곳으로 찾아갔습니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백구는 어제 아는 사람에게 얻어서 할아버지의 집으로
가는 중이었고 그 거리는 200~300m로 가까운 거리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할아버지는 청각장애인이었습니다.
백구가 묶여있는 곳의 환경은 나쁘지 않았고
깨끗한 물과 사료가 담겨져 있고 목줄의 길이도 길었습니다.
그리고 개집 안에는 이불도 깔려 있었습니다.
무지에 의해 벌어진 일이라고 하기엔 그 수위가 너무 높지만
할아버지의 무지와 개를 동물병원에서 치료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옛날 사고방식이 만들어 낸 안타까운 사건인 것으로 정황상 판단되어 집니다.
백구는 치료를 해 줄 의사가 없는 할아버지에게 소유권을 넘겨받고
동물자유연대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전국에 만연해 있는 동물을 대하는 사람들의 무지와
골절이 된 앞다리를 연신 핧고 있는 녀석의 모습에서
서글픔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많이 고단한 백구의 모습입니다..
녀석은 현재 동물자유연대 협력병원에 입원중입니다.
욘석의 이름은 왕구라고 지었습니다.
우리 왕구의 얼굴을 유심히 봐주세요.
사랑을 담뿍 담은 녀석의 착한 성품이 얼굴에 하트를 남겼네요 ^^
왕구를 응원해 주시고 왕구를 후원해주세요~!
* 왕구사건은 현재 관할경찰서에서 동물학대로 진행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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