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동물자유연대의 다양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남방큰돌고래 춘삼이 삼팔이가 잠수 아저씨가 들어오니 신났어요.

이 돌고래들 동영상을 올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도 요즘 출장도 더 잦고 여유를 낼 수 없어서 오리지 못하는게 안타까웠는데 오늘 모처럼 오후 내내 사무실에서 업무하며 쉬며 올리고 싶은 영상을 올립니다. 더 많은데 제가 편집할 줄을 몰라서 이것 하나만 올려요.. ^^

너무너무 사랑스러워요... 제주공항에서 1시간 반을 달려서 찾아가는 곳이라 힘이 들기도 하지만, 바다에서 가서 이 애들을 보면 너무 행복해서 이 일을 할 수 있게 해준 우리 회원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 감동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오늘 여유를 내서 올려드립니다. 전에 동물쇼장에서 처럼 이 애들이 힘차게 올라오거나 전신을 다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그게 참으로 다행인 것이니 이 정도로만으로도 크게 만족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두 돌고래를 옮길때 사용했던 큰 타올이 가두리 안에 빠진 것을 뒤늦게 발견했는데,이 녀석들이 가두리안에서 심심하니 타올을 가지고 놀고 있었어요.

관리사는 애들이 심심할까봐 그냥 두었다는데, 그렇기도 하지만 그래도 혹 타올 감김으로 인해 사고가 날까봐 잠수부를 불러서 타올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면서 이왕 들어간 김에 가두리 그물에 죽은 물고기가 껴서 부패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물망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이 돌고래들이 수족관에서는 수직으로 서서 사람들에게 가까이 와서 몸을 수직으로 세우며 뭔가를(먹이) 갈구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는데 , 그런 모습은 전혀 발견할 수 없었고요,

주로 잠수 유영하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야생적응 훈련에서 중요한 포인트중 하나가 사람 친화력을 차단시키는 것이라  사람의 접근을 최대한 차단하지만, 하지만 이 날은 타올을 꺼내고 그물에 부패물질 점검을 위해 들어간 것인데,

사람과 함게 하는 것이 오랜만이라 좋은 것인지, 이 녀석들이 적극적으로 와서 관심을 보이네요. 그게 걱정된다고 했더니 잠수하는 분 말씀이 야생에서도 돌고래들이 다가오는데, 그게 습성이니 너무 걱정말라고 하시네요.. ^^

춘삼아..삼팔아..제돌아,,성공하자!!

제돌이는 5월에 내려올 건데 제돌이 신날거에요.. 춘삼이 삼팔이가 암컷이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