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동물자유연대의 다양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 2013.01.07
지난 2012년 5월. 강북구 번동의 사회복지사에게 제보를 받아
골절 수술 치료지원을 하였던 구름이입니다.
구름이는 지체장애 아저씨와 우울증이 심한 아주머니가 키우던 개로 골절이 되었지만 수술을 할 경제적 여건이 안되어 단체에서 수술을 지원한 케이스입니다. 당시 단체에서는 부부가 구름이를 키울 상황이 안된다고 판단하여 복지센타로 입소를 추진하였으나 부부의 구름이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고 당시 수술을 진행하였던 동물병원에서 이후 케어를 도와 주기로 하셔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구름이를 키우기로 한 것이 욕심이었다며 구름이를 데려가달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당시 수술을 진행하였던 동물병원과 통화를 하니 골절수술을 받은 후 케어가 제대로 안되어 골절부위에 박은 핀이 빠져서 2차수술까지 진행을 하였는데 그러고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관리를 못해 결국 수술받은 것이 소용이 없게 되어버렸고 이미 ㄴ자로 굳어져 버린 다리를 다시 수술하려면 대학병원에 가야만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구름이는 수술당시 1살이 채 안된 어린 녀석이고 앞으로 살 날이 많은 점과 기초생활수급비를 받는 부부의 경제적 상황도 고려하여 수술비 전액을 지원하였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어 당혹스럽고 정말 안타깝습니다.
녀석.. 그래도 다행인것은 푸들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입니다.
복지센타 2층 1번방 멤버들과 궁합이 잘 맞습니다.
구름이와 비슷한 푸들과말티 녀석들이 같은 종족이라고 텃새를 심하게 안하네요 ^^;;
이 때... 같은방의 소수여성견이었던 진주가 입양가고 난 후
수컷들만 드글대는 방이 못마땅한 짱아공주님은요..
구름아 ~~~ 여튼 인연이 될려니 이렇게 다시 만났구나~
잘 지내보자 ~ 넘 설치지는 말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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