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동물자유연대의 다양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강추위를 앞두고 조그맣고 연약한 요크셔할아버지가 행당동에 보금자리를 틀었습니다.

 

상가 옥상에 집도 없이 방치되어 있는 작은 요크셔 한마리의 사연이 도착하였습니다.

 

 

요크셔가 상가 옥상에 모습을 나타낸것은 한달전이었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옥상에서 칼바람 그대로 맞으며 버티었다네요..

3kg도 안되는 조그마한 녀석이 이 추위에 그 동안 어찌 버텼는지..

 

 

그동안 많이 춥고 고단했는지 방석에 몸을 파묻고

 설치지도 않고 조용히 따뜻함을 즐기고 있습니다.

 

욘석.. 치주질환이 넘 심해서  이빨을 반 이상 뽑아야 하고

예방접종이라곤 받아본적도 없는지  항체도 하나도 없는 늙은 개입니다.

저체온증에 영양실조에

그리고 심장사상충까지 감염되어 있습니다.

 

더 늦기전에 구조되어 다행이고

오늘 밤 찬바람 피해 푹신한 방석안에서 잘 수 있게 되어

 다행이고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