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동물자유연대의 다양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강추위를 앞두고 조그맣고 연약한 요크셔할아버지가 행당동에 보금자리를 틀었습니다.
- 2012.12.18
상가 옥상에 집도 없이 방치되어 있는 작은 요크셔 한마리의 사연이 도착하였습니다.

요크셔가 상가 옥상에 모습을 나타낸것은 한달전이었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옥상에서 칼바람 그대로 맞으며 버티었다네요..
3kg도 안되는 조그마한 녀석이 이 추위에 그 동안 어찌 버텼는지..

그동안 많이 춥고 고단했는지 방석에 몸을 파묻고
설치지도 않고 조용히 따뜻함을 즐기고 있습니다.
욘석.. 치주질환이 넘 심해서 이빨을 반 이상 뽑아야 하고
예방접종이라곤 받아본적도 없는지 항체도 하나도 없는 늙은 개입니다.
저체온증에 영양실조에
그리고 심장사상충까지 감염되어 있습니다.
더 늦기전에 구조되어 다행이고
오늘 밤 찬바람 피해 푹신한 방석안에서 잘 수 있게 되어
다행이고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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