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사무실 근처에 3인용 인조가죽 쇼파가 버려졌는데요

울 행당동 식구들 머리를 맞대며 소곤소곤~

" 2층방이 제일 적당할 것 같은데  애들 등쌀에 저게 한달은 갈까?"

"한달 쓰고 버리는 비용은? 만원?"

"그래...한달이라도 쿠션감을 선물할 수 있다면 빨리 주우러 갑시닷~!"

그.러.나.

너무 거대한 3인용 쇼파는  좁은 현관을 통과할 수 없었으니... ㅠ

딱지도 안 붙은거라 홀랑 뒤집어 쓰기전에 다시 원위치로 헥헥..

그리고 그날 오후...

황슌이뇬 볼일보기 산책에 나섰다가 발견한 2인용 인조쇼파~

쿠션감.작.렬 ~~~~~ ㅎ

물어 뜯어서 속을 다 파 헤쳐 놓을까봐

이번에는 쇼파에 장판을 붙이는 야매 수리를 좀 하였슴니당 ;;

미안하지만 얘들아 ~ 요런 건 자주 나오는 물건이 아니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