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6일. 서울 자유로에서 구조 되어 제보 된 리홍이입니다.

리홍이는 자유로 갓길에서 가누지 못하고 몸을 일으키려고 버둥대고 있었습니다.

앞다리 한쪽 살이 썩어 문드러지고 말라 버렸던 리홍이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다리 앞쪽 뿐만 아니라 어깨까지도 염증으로 인한 괴사가 진행되고 있었고

어깨까지 잘라내야 하는 절단수술이 불가피 했습니다.

리홍이는 이제 겨우 3개월령의 아기고양이입니다.

너무나 어린 나이에 말 못할 고초를 겪고

큰 수술을 이겨 낸 장한 녀석입니다.

리홍이는 현재 수술 후 회복중이지만 워낙 어린나이로 인해

회복도중  고비가 올지도 모른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마음껏 뛰지 못해도 외롭지 않게 보듬어 줄 자신이 있다고

리홍이에게 메세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니 힘내서 삶의 찬란한 빛을 절대로 꺼트리지 말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리홍이를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