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동물자유연대의 다양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 2012.06.08
강릉 청삽사리 보리를 기억하고 계시나요?
보리사건보기
http://www.animals.or.kr/main/board/board.asp?num=5973&bname=zetyx_board_junior&ct=yes&cpage=1&search=name&keyword=강릉지부&cate1=a&menu1=
인간이기를 거부한 파렴치한에게 쇠파이프로 구타를 당하고 그 충격으로 죽음의 문턱에서 기사회생으로 살아난 어처구니 없고 황당한 사건의 주인공 그리고 그 피해견인 보리의 사진입니다...
지금은 많이 회복한 상태입니다..
동물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의 가슴에 분노의 치를 떨게 했던 그 사건 때문에 강릉경찰서에 수없이 많은 청원을 해 주시었고 아고라 서명에도 정말 많은 분들이 마치 내 일처럼 한마음이 되셔서 함께 해 주셨었지요...
너무도 나약한 우리나라의 동물법에 혹시나 전례처럼 가벼운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지는 건 아닐까 가슴조이며 그 인간에게 무거운 벌이 내려지기를 모든 사람들이 간곡히 기원하며 노심초사 판결을 기다려 왔습니다.
중간에 이곳 검찰청에서는 보도 듣도 못한 형사조정위원회가 열린다고 하여 지부장님 과 함께 검찰청에 다녀 오기도 했었지요.
그 건 다름 아닌 지역에서의 불미스러운 사건이니 피해자와 가해자 간에 쉽게 말하지면 대충 합의를 보라는 것 이었습니다.
보리아빠에게 저희는 절대 억만금을 준다해도 합의를 해주지 말라고 강력히 부탁했었지요 보리아빠도 당연하다고 하셨구요.
왜! 돈으로 모든것이 해결이 된다면 그 범인은 제2 제3의 보리사건을 또 저지르고도 남을 인간이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옆 이웃이면서 아직 단 한번도 보리아빠와 보리에게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 없었던 그 인간은 하늘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의기양양하게 거리를 활보하고 살았지만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우던 보리의 사건을 겪으신 보리아빠는 오히려 죄인처럼 고개를 푹 숙이면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셨습니다.
사건의 결말이 언제 쯤 날것인가... 인간이 아닌 동물학대 사건이라이렇게 시간을 질질 끌어가는 건 아닐까..
그 범인이 삼성장군의 빽이라도 있어서 이 사건이 대충 덮어지는 건 아닌가 별 별 상상을 다하면서 기다려 왔는데 드디어 어제 보리사건의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그 인간쓰레기 같은 범인에게 내려진 벌은 벌금 천만원입니다.
죄명은 동물학대죄에 대한 벌금 500만원 가택 침입죄 500만원 합 천만원입니다!!!
이 소식을 오늘 접하는 순간 온몸에 소름이 끼치면서 저절로 탄성을 질렀습니다.
이번사건은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하여 이루어 낸 당연한 결과이고 통쾌한 쾌거입니다.
이제 동물보호법이 강화되어 징역형도 가능합니다..
함부로 동물학대할 생각도 못하게 더욱 법이 강화되고
많이 알려져야 할 것입니다.
강릉지부는 보리사건 해결을 위해 강릉경찰서 게시판에 올라온 300명이상의 엄중처벌을 바라는 실명의 글과 탄원서를 각각 강릉경찰서 및 검찰에 제출하였고 형사조정위원회에 함께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였습니다.
이제는 동물을 학대하면 이렇게 큰 벌도 받을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게 할수있는 유래없는 판결에 대하여 무엇보다 함께 해 주시어 더 큰 힘이 되어주신 동물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과 언제나 동물복지에 애써주시고 이 곳 강릉지부에 용기와 힘을 실어주시는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님과 그 외 동자연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글/사진 : 동물자유연대 강릉지부 최정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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