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동물자유연대의 다양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 2012.05.07
작년 5월 머리에 혹이 난 고양이에 대한 제보가 있었습니다.
이 고양이는 이후 지자체에 포획되어 TNR을 받았고 그 때 혹 제거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내 혹은 처음보다도 훨씬 커져 버렸습니다.
구조가 시급했지만 TNR을 받으면서 경계심이 더 심해져 버려 1년의 시도끝에
지난 주 구조되어 동물자유연대로 이송되었습니다.
병원에서 진료를 끝낸 직후의 모습입니다.
비정상적으로 커진 혹은 악성종양으로 의심되어 조직검사를 의뢰해 놓았습니다.
당장은 결과가 나와도 수술을 견딜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라
일단 퇴원을 하여 영양식으로 관리를 한 후 다시 일정을 잡기로 하였습니다.
헌데 이녀석....사람이 있는 낮시간에는 일절 먹이를 먹지 않고
밤에는 탈출을 하려고 하는지 케이지 곳곳 혹에서 나온 피와 진물들이 엉겨 있습니다.
이 녀석은 혹냥이와 함께 같은 지역에서 구조되어 치료를 받은 녀석입니다.
옆구리에 종양덩어리를 달고 있었는데 다행이도 수술로 제거가 되었고
몸상태도 나쁘지 않아 이틀정도 치료 후 원래 지역에 방사되었습니다.
저희에겐 공포의 하악질과 발날리기를 연신 해대었지만
밥 주시는 분을 잘 따르는 녀석이라 이후 관리는 그분께 맡겼습니다.
혹냥이가 우리 마음을 좀 알아주었으면 좋으련만...
매일 소독도 해 주고 그 동안 먹어보지 못한 맛난 것도 많이 먹이고 싶은데
전혀 곁을 주지 않습니다.
잡혀와서 갇혀 있는 것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아 있고 분노로 가득찬 상태라
수술 일정이 잡혀도 긴 수술을 잘 이겨낼 수 있을지 정말 걱정됩니다.
혹냥이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그렁그렁 맺혀서 타고 내리는 눈물을 난생 처음으로 보았습니다.
도와달라는 의미였는지 이렇게 살아도 좋으니 다시 보내달라는 의미였는지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혹냥이의 분노를 가라앉힐 방법이 있다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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