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경기도 광주에서 싼타페로 보이는 차량에 의해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한 백구의 임시보호처를 급히 찾고 있습니다.

그아인 그 큰 차 뒷바퀴에 옆구리를 깔리고 또 튕겨져나갔다가 또 튕겨져들어와 또 치인후에 도로에서 고통으로 몸부림을 치는 순간이었구요..네다리는 모두 하늘을 향한채로 누워 고통의 소리를 내는 순간 전 무조건 뛰어들어가 뒷차가 다시 치는것을 막아야했고 그아일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엔 아무것도 들지 않았습니다.

구조자는 백구가 사고 난 근처에 있던 고무 다라이 뚜껑에 백구를 누위고 콜 택시를 불러 근처 동물병원으로 갔지만 문을 닫아 다시 분당의 종합동물병원으로 가셨습니다.  다행히도 폐출혈이나 폐엔 이상이 없고 골절도 없었지만 비장파열로 피가 차있어 급하게 응급처치를 하고  백구를 다시 강남의 한 동물병원으로 옮겼습니다. 분당의 동물병원은 2차병원이라 치료비에 대한 부담이 많이 크기 때문입니다.  

백구는 간수치와 백혈구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고 교통사고로 인한 내부출혈로 급사를 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현재는 사료도 잘 먹고 급속도로 호전이 되어 처방약을 먹으며 관리를 해도 좋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갈 곳이 없어 계속 동물병원에 입원을 해 있는데 비용부담이 굉장히 많은 상태입니다.  

백구는  다음주경 동물자유연대 협력병원으로 이송된 후 다시 재검진을 받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동물자유연대 행당동 보육센타는 현재 케이지를 둘 공간조차도 빼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오랜 기간이 아니어도 좋으니 백구를 들일 공간이 나기 전까지라도

백구를 관리해주실 임시보호자를 찾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모를 진료를 위해 임시보호처는 서울 지역으로 한정하며 이후 치료비는 동물자유연대에서 전액 지원합니다.

1살 정도의 암컷이며, 유순합니다.

임시보호 신청 : 동물자유연대  윤정임실장(yjim40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