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동물자유연대의 다양한 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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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물이 한 녀석이 별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예쁘고 기특한 코코가 지극정성으로 꼬물이들을 돌보았지만

네 녀석중 가장 작고 약했던 막내가 별이 되었습니다.

코코가 젖이 잘 안나와서 초유와 병행하여 먹이고 있는데

막내는 코코의 젖도 초유병도 빨지를 못했습니다.

너무 어려서 눈도 떠 보지 못하고 별이 되었지만

어찌보면 코코의 따뜻한 품만 기억하고 가는 것이니

슬프고 애통한 죽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막내의 주검을 옮기려고 잠깐 책상위에 올려두었는데

순식간에 코코가  뛰어 놀라와 막내를 물고 케이지 안으로 들어가 품고 있네요..

 

그래서 많이 슬프지 않습니다.

 막내의 숨이 꺼질때까지 코코가 계속  따뜻이 감싸줬으니까요..

고마워 코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