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키우던 개를 사정에 의해 못키우게 된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입양보냈는데(가족 처럼 잘 키워줄 사람을 찾고, 그렇게 하겠노라 해서 보낸 개들) 알고 보니 개는 없어지고(대개 큰 개는 도살, 작은 개는 종견 등으로 유통된듯),  입양사기꾼이라 판단하여 개를 되찾아오려고 경찰을 대동해서 방문했는데,

가보니 번식업을 하고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오히려 큰소리치며 영장가져오라 해서 경찰, 양평군청관계자는 속수무책으로 돌아가고 개를 찾아내느라 구석구석 다니며 살피던 저와 피해자 중 두명이, 오히려 절도죄 및 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주거침입죄)로 고발을 당하고 하루종일 조사받고 돌아왔습니다.(절도죄는 제게만 해당되는 거였는데 혐의 없음으로 가고 주거침입죄만 적용되었습니다.)

곧 검찰로 넘어가게 될건데 우리야 빨간 줄 가는거 훈장이라고 생각하며 억지로 달랠 수있겠지만 젊은 피해 처자들이 걱정이죠. ㅠ.ㅠ 이런 뒤질랜드~같은 세상..입니다요.

피해자가 한둘이 아니고요, 사기피해당한 개들은 양평 인근 개도살,개번식장으로 퍼져나간듯. 자의든 타의든 여기에 일조한 바나 다름 없는 인근지역 번식 및 판매업자들, 곧 다함께 봅시다. 우리도 그동안 많이 참았습니다. 댁들의 불법 판매업을요.

이런거야 말로 동물보호활동을 정면으로 맞서고 방해한건데, 우리가 가만 있으면 불법과 사기가 더 날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