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동물자유연대의 다양한 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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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성민씨에게 애도의 뜻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2016.06.27
고 김성민씨의 빈소에 가서 애도의 뜻을 표하고 왔습니다.

고 김성민씨는 2010년 11월 ‘남자의 자격’을 통해 동물자유연대에서 입양 진행 중이던 제제를 가족으로 맞았습니다. 당시 고 김성민씨는 애틋한 마음으로 제제를 대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도록 한 바 있습니다. 고 김성민씨가 유기동물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가지게 된 바탕에는 약한 존재에 대한 연민의 마음이 컸고 그러한 심성은 본인 자신의 한 단면이었던 듯합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도 제제와 봉구에 대한 마음만큼은 늘 한결같았습니다.

그러한 고 김성민씨에게 마지막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하고, 제제와 봉구를 남겨두고 가는 발걸음이 무겁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저희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족께 전달하였습니다. 하지만 봉구는 모친께서, 제제는 누님께서, 고 김성민씨를 추억하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돌볼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 김성민씨가 가벼운 걸음으로 영원한 평안을 누리기를 바라며, 우리는 동물에게 보여준 고 김성민씨의 따뜻한 마음을 영원토록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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