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언론에 보도된 동물자유연대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알코가 리시아가 되는날까지


안녕하세요 10일 만에 다시 쓰는 후기입니다 

알코가 혼자 집이랑 적응 중이라 상대적으로 저와는 얼굴을 못 보아 상처 받았었는데 ㅠㅠ

다시 마음을 잡고 글을 지우고 다시 씁니다 ..! 

알코가  적응을 잘 하게 되면 리시아로 개명 시켜 줄 생각이에요 패트리시아는 길어서 리시아로 축약했어요 ㅎㅎ 

원래 바로 바꾸려고 했는데 현재 알코가 낯선 고양이인 상태임으로 ㅜㅜ 기다려주려합니다

오고 난 뒤 첫날쯤 사진을 찍었는데 그 이후로 얼굴을 보기가 힘들어요.. 

지금도 침대 밑에 숨어있어요

제가 없거나 한밤 중이 되면 거실에 쇼파에 나가는 것 같은데 저랑 우연히 마주치면 홱 도망가서

이제 저도 알코를 보면 도망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당황하며 도망가는 저를 구경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침대 밑에서 혼자 자고 저랑 강아지가 위에서 자니 1층, 2층 나눠서 생활하고 있는 것 같아요

낯선 고양이가 아는 고양이가 되고 언젠가는 우리집 고양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밤에는 방에 화장실과 물그릇이 있는데 사용량 측정이 되서 사용하고 있는것 같고 사료통 한번 엎은거보면

혼자서 잘 사용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침대에서 나오길 간절히 바라는데 해줄수 있는게 없어 안타깝네요

밥그릇을 침대 밑에 두면 아그작 소리가 납니다 

교도관이 된 기분이랄까.. 장난감도 사용할 일이 없고.. 발전 할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무시를 해야 저도 마음이 조바심이 안 생기는데 걱정이에요..

저보고 하악을 멈춰주면 좋겠습니다ㅜㅜ 냥펀치랑 주변에서도 왜 그러냐 하고 너무 괴로웠는데

자유연대 담당자님이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됩니다 ㅠ ㅠ

쨌든 그 이후로 방법을 바꿔서 저도 피해 다니니 한결 나은 것 같긴해요

다음번 후기에는 아는고양이 알코로 글쓰러 왔으면 좋겠습니다..

리시아가 되는 날까지 화이팅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