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는 지난 10월 25일(토), 제1회 ‘뿌리테라피’를 진행했습니다.지난 1월 거센 눈바람을 온몸으로 감내하며 공터에서 방치되던 뿌리를 구조한 후 뿌리를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과 만남의 자리를 갖게 되기를 고대했습니다.

뿌리테라피 모집 공지가 올라간 뒤 감사히도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해주셨고 첫 만남의 장을 열 수 있었습니다.

당일 프로그램에 참여자분들이 내내 웃음을 지으시며 행복한 감정으로 참여해 주셔서, 활동을 기획한 동물자유연대 활동가와 위탁처 대표님도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휴일에 시간을 내어 뿌리를 만나러 오시고, 또 말 복지 문제에 귀 기울여 주신 참여자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크게 든 시간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께서도 언제가 한번쯤 뿌리를 만나러 와주시면 좋겠습니다. 뿌리의 눈망울을 바라보고 뿌리의 몸에 귀를 대어 호흡을 함께하고 생명의 따스함을 오롯이 느끼게 되시길 희망합니다.

2026년에도 뿌리테라피 열심히 준비해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