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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량이 질문드립니다.


길량이 질문드립니다. 길량이 질문드립니다.
작년 10월부터 5개월동안 길거리에서 천막을 치고 생활을 했었는데 그당시 길량이가 천막에 찾아와서 가여운마음에 먹이를 주곤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습관이 되서 길량이가 5개월 내내 천막에서 지내다시피했습니다. 그러다 올해 2월경에 천막생활을 접게됐는데 길량이가 사람에게 얻어먹는 습성이 들어 자칫 놔두고 갔을때 먹이를 못찾아 굶어죽을수 있다는 생각에 부득이 중성화수술을 시키고 사무실에서 키우고 잇습니다.
그런데 얘가 자유롭게 지내다 갇혀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잘 먹기는 하나 그전보다 마르고 털도 계속빠지고 털에 윤기도 없어지는듯 합니다.
그래서 이 길량이를 다시 있던곳에 놔두는게 나은지 아니면 이렇게라도 키우는게 나은지 길랴이 입장에서 어떤 결정이 옳은지 모르겠습니다.
 
이 길량이를 전에 지내던곳에 놔둬도 예전처럼 잘 살아갈수 있을지.. 아시는데로 알려주시기바랍니다.
부탁드립니다. 



댓글

이성운 2016.05.26

답변 감사합니다. 이 아이를 위한 최선이 뭔지 너무 고민입니다


조희경 2016.05.24

마르고 털 빠지는 원인이 반드시 스트레스라고 볼수만은 없습니다. 다른 질환이 있는지 일시적인 것인지 등 살펴볼 필요가 있고요, 지금이 털갈이 시기라서 털이 많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풍성한 털이 빠지면 말라보일 수도 있고요.(헌데 이것은, 제가 성인이 된 이후로 고양이를 곁에 두고 키운 경험이 없어서 개가 털 빠질 때의 사례를 제시한 것이니, 경험적 답변은 냥입 집사님들께서 보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안에 사는 것의 스트래스 징후 중 하나는 계속 나가고 싶어하는 행동을 하는지 살펴보고 판단하는 게 좋겠고, 또 하나 염두에 두실 점은 현 사무실에서 키우시지만 이후 변동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예를들어 사무실 이전시 계속 고양이를 살펴주실 수 있는지, 여차하면 댁으로 데려가실 수 있는지. 등등 생각해보시고, 장기간 거취에 대한 문제가 없다면, 그리고 이 아이가 계속 탈출을 시도하지 않는다면, 사무실에서 계속 보살펴 주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겠죠. ^^ 내놓으신다면 원래 살던 곳에 두시는 것이 좋고 지속적으로 밥은 챙겨주시며 적응에 실패하지 않도록 살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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