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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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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불안한 마음에 ...

 
갑자기 괜한 걱정에 이곳에 처음 글을 올립니다.
혹시나 보호소에 아주 아프거나 가망이 없는 ( 보호소 입장에서 볼 때 다른 동물들에 비해) 아이가 들어왔을 때
예를 들어, 교통사고를 당한 아이나 병든 아이를 방치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요.
 
이번에 보호소에 한 아이가 들어가 있는데 그 아이에게 치료의 손길이 안가면 어떡하나 걱정이 되어서요.
한순간 다친게 아니라 주인이 오래 방치해서 비참하게 고통받다가 시설로 들어온 거 같아요...
보기만 해도 가슴이 져리는 거 같아서 잠이 안와서 여기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얼굴을 알아볼 수가 없어요.....
여기저기 너무 손이 모자라고 힘에 부디끼는 상황인건 알지만,,, 전화 한통이라도 해주시면, 
그쪽에서 조금 신경이라도 써주시지 않을까요?? ㅠㅠ
 
 
서울-금천-2016-00060 
 



댓글

조희경 2016.05.23

주말에 공고된 사진을 보고 저도 마음이 정말 많이 아팠습니다. 어쩌면 그리 방치돼 있었을까요... 방치가 심해 만신창이가 돼서 회복에 어려움도 많아 보이네요...그리고 오늘이 공고 기한 종료 되는 날이네요. 유기견 구조 전문 기관들은 밀려 들어오는 동물로 인해 일번적인 민원은 둔감합니다. 그럴 수 밖에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막연한 전화 한 통은 효과를 볼 수 없고 입양 의사를 밝히는 등의 구체적인 제시가 있으면 조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섬세한 치료는 힘들겠지만 저 곳은 상근수의사가 있으니 기본 케어는 해줬을 것이라 믿습니다. 마음이 아프신 것 깊이 공감하고 이해하는데 이 정도만 마음을 표해서 저도 많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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