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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반려견 보조용품을 판매하는 곳이 있을까요?
- 전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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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10
안녕하세요.
지난 겨울에 아버지의 지인께서 분양사기를 당하셔서
시각장애가 있는 시츄를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분양시 진료수첩이나 그런건 아무것도 없었고
지인분이 못키우게 되셔서 저희 부모님께서 맡아 키우게 되었는데
당시 제가 보기에 동공의 크기도 다르고
상태가 좋지 않은거 같아 병원에 갔더니 한쪽 시력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때가 생후 2개월정도 된 시점이라
날때부터 그랬는지 후천적인지는 정확하지 않으나 시력이 없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지금 5개월여 지났는데,
다른 한쪽눈도 점점 시력이 안좋아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시각장애견과 관련한 용품을 알아보고 있는데
엔젤링으로 불리는 머핀스헤일로가 국내에는 판매되지 않고 있네요.
다른 엔젤링으로 검색이 하나 뜨는데 업체가 한군데 밖에 없어서.
혹시 이런 장애견들을 위한 보조용품을 판매하는 곳이 더 없을까 해서 처음으로 게시판에 글을 남깁니다.
포털사이트 검색을 해보는데
장애견과 관련한 용품들 정보가 너무 없네요 ㅜㅜ
정보 나눔 부탁드릴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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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소영 2016.05.10
저는 장애견은 아니나 후에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은 시추를 키웁니다. 엔젤링 하면 좋겠지만 집안 구조를 아이가 부딛혀 가면서 학습하게 두세요. 가구 배치등 아무것도 바꾸지만 않으면 실내에서는 아무 불편 없이 돌아다니며 삽니다. 익숙하지 않은 곳에 데려갈때에는 목줄을 하고 데리고 다니시면 됩니다. 우리 꼬맹이 귀도 눈도 다 제기능 못하지만 잘 삽니다.... 배변은 화장실에 밥은 늘 놓는 장소에 가서 먹구요. 잠도 지자리 가서 자고요. 아무것도 바꾸지만 않으면 됩니다... 엔젤링은 필요하면 이베이에서 구매하시면 되지만.. 아이가 오히려 뭘 끼우면 더 스트레스 받지 않을지... 눈 멀어버린 애를 여러 마리 겪어봤지만 익숙한 환경에선 잘 지냅니다. .. 배치만 바꾸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