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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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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드립니다.
- 홍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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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25
작년 대형백화점 고양이들 이야기로 자유연대에 문의를 남기고 통화를 했었는데요~
상황이 잘 해결 된거 같다가.. 갑자기 백화점측에서 일이 터져 고양이들을 하루 아침에
이주 방사 혹 입양 진행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지난번 이야기를 간략하게 다시 말씀드리자면,
작년 가을 우연히 대형 백화점 유기추정 고양이가 있다하여
다른분과 함께 찾아나섰고 그 결과 백화점안에 유기추정 고양이를 발견했고
그 아이 말고도 다른 아이 한마리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두마리 모두 출산 상태)
그 당시에도 여러차례 방사 조치가 있었지만 아이들 관리를 해주고 계셨던
직원분께서 잘 해결되었다고 새끼들만 입양을 보내면 남은 어미들은 살아갈 수 있게 해주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여 새끼들은 모두 다른 구조자분의 집으로 구조하여 현재 케어를 받고 있으며
9마리중 3마리 입양 성사 남은 5마리 그리고 백화점에 지내고 있는 새끼 1마리 총 6마리가
아직 구조자 집 및 백화점에 있는 상황입니다.
그 후 어미 두마리 및 아이들 모두 사비로 중성화를 완료 하였고
백화점에 남아 있는 새끼 한마리는 시간날때 마다 가서 통덫을 놓고 잡으려 하는데
이 녀석 눈치가 백단이라 계속 안잡히고 있는 상황 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누군가가 한마리를 백화점 근처에 유기를 하고 갔네요 ㅜㅜ
직원분들 그러고 구조자 여럿이 모여 그 아이까지 알뜰살뜰 보살폈고 ..
갑자기 어제 오전 아이들 보금자리 위에 이렇게 부착 되어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한마디 상의없이 5월1일 전까지 입양을 보내라뇨..
"아이들 입양이 안될 시 보호협회로 보내겠다"뉘앙스..
급한대로 동네에 동물협회에 연락을 드려 자문을 구했고..
백화점 측 최종 담당자와 면담을 하고 조율을 해보려했지만
백화점측에서는 무조건 내보내라는 식으로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계시더라구요..
일단 백화점측에서 제시한대로 아이들이 살고 있는 집,식기류를 흔적없이 치워달라고 하여 (갖다 놓으신 분에게 연락을 드려 다 정리를 한 상황입니다.)
백화점 측에는.. 길고양이를 이렇게 강제로 이송 및 동물협회에 보내는건 불법이며
지자체 소유의 동물은 병원 혹 동물구조협회에 들어갈 수 없다고 단단히 못을 박아 놓았지만
여전히 뚜렷하고 속시원한 해결책을 서로 조율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5월 행사, 여름 야외 행사가 많다보니 백화점 측에서도 여러모로 고양이들에 대해 회의를 한 모양이시더라구요.
일단 백화점측에서 요구한대로, 집,식기류 부터 처분을 한 상태이지만..언제 다시 이 아이들을 걸고
넘어질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좀 더 강력하게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에 있습니다.
또한, 혹시나 아이들을 입양 보내야하는 상황이 온다고 하면 자유연대측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실 수 있을까 여쭙고자 문의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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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2016.04.26
유선으로 연락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