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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 잘 지냅니다. 혼자만


밀키 잘 지냅니다. 혼자만
무슨 소리냐면.. 이녀석 말라뮤트죠? 코코를 제압시켰습니다. 배보이고 날잡아잡수..배를 보이는건 항복이죠?
식구들 모두 코코 불쌍해 죽겠다고 하는걸.. 저는 서열에 밀린거니 어쩔수 없다 하지만 슬프디 슬픈 눈으로 절 바라볼땐..  밀키의 운이 좋았던게 동거견이 앞서 있던 녀석이었으면 저세상 갔을지도 모른다는것. 전의 놈들은 가차없이 입질 했거든요. 그러나 코코 여자는 건드리면 안된다고 생각하는지 힘들어 하면서도 져주는거? 맞죠?
주말에는 코코눈 주위에 물어서 상처를 내놨고.. 저는 서열싸움에 사람이 개입하는거 아니라고 계속 말해보지만 저도 지나치게 코코를 괴롭히면 들고있던 브러쉬로 한대씩 딱밤을 먹이게됩니다. 죄송.
 
견사는 들어가라고 명령하면 한 70프로 말은 듣습니다. 너무 흥분해 날뛰면 안아서 데리고 가고.
조카놈이요.. 그런데 어느날 보면 그윽하게 쳐다본다는.. 조카를
그런데 어느순간 안아서 데리고 가는걸 즐기는듯... 참 도움 덕에 치료 잘받고 많이 좋아졌습니다.
완치야 힘들겠지만 어느 정도 일상 생활 할때까진 계속 병원 다니려고요.
사고 당시 받았어야 할 검사도 다 받았고.. 후유증으로 의심되는 증상 치료를 위한 시술도 받는 중이고요. 혼자 옷 입고 아직은 힘드나 버스손잡이도 너무 장시간 아니면 잡으니.. 나아 진거죠.
 
밀키가풀을 뜯어먹는 일이 너무 잦고 그걸로 인한건지 설사가 잦아  수의사쌤과 상의 비타민을 구매해 오늘부터 먹입니다. 입양시 받은거는 다 먹였지만 그걸로는 부족했나봐요. 아님 잔디가 맛있어 먹나? 
견사 지붕 뜯어먹은 결과물이 아직도 나오고...  다리쪽 상처 벌어진건 다 나아 아물었지만 털갈이를 하며 열심히  털을 뿜어내는데.. 제가 빗만 들고 다가가면 도망가기 바빠서.. 



댓글

이경숙 2016.04.06

수고 많으십니다 소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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