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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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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드립니다~
-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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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08
안녕하세요
저는 복돌이, 반도, 찰스 대모, 김보현 입니다.
지난 해, 결연의 날 행사때, 윤정임 국장님이 아주 잠시, 임보에대해 언급하셨었는데,
한겨울 한여름, 단 2,3개월 짧은 임보만으로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너무나도 짧은 임보 후, 되돌아 가는 아이들이 행여 상처받지는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면, 그렇지 않다고도 말씀해 주셨어요.
그 때, 그 말씀을 듣고부터 줄곧,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있습니다.
입양과 마찬가지로, 단기임보 역시, 서로를 위해 신중하게 고민하고 결정해야하는 일이기에...
지난 달, 아이들도 볼겸, 방문해서 문의도 드려보고 싶었는데,
갑자기 홍역으로 방문이 제한되고, 여러가지로 바쁘고 긴장된 날들을 보내실 것 같아,
임보에 대한 고민은 살짝 접어 놓으려 했습니다....사실 제가 잘 할 수 있을지도 확신이 안서 있기도 했고...
그런데 요 며칠, 별이된 가을이와 노견 백구를 보면서 ....다시 고민도 하고, 생각도 많아졌습니다.
실은 고민을 시작하면서부터, 이상하게도 내내 하양이가 밟혔네요.
하양이는 복돌이를 만날때마다 함께 반가워 했던 아이인데.... 특별히 그 아이게만 마음을 쓴것도 아닌데.....
참 이상하긴 합니다....
가을이와 백구를 보면서....벌써 11살이 되는 하양이에게 하루라도 빨리,
적어도 삶에서 한번은, 사랑과 관심이 ''온전히 나에게'' 라는 느낌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해봅니다.
그렇지만 이런 바램에도, 제가 조건에 부합하지 않거나, 역량이 부족하거나, 준비가 미흡할 수도 있어서.... .
당연히 입양조건과 마찬가지 이겠지만, 어떠한 여건과 조건들이 필요로한지 문의드립니다...
아직 조건이 미흡하고, 또는 올 겨울은 안되고, 또는 하양이는 안되고...., 만약 그렇더라도, 구체적인 조건과 여건을 알 수 있다면, 언젠가는 아이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바쁘실텐데, 두서까지 없는 글로 문의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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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2016.01.08
당연히 말씀드려야 하는 사항들인데... 제대로 대답해드렸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주거형태는 소형아파트고, 원래는 저혼자 거주하는데 당분간 엄마가 와 계십니다. 물론 동의받았구요. 대형견 9년 키우고 있는데, 9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오나 눈이오나 매일 아침, 저녁으로 산책합니다^^ 9년을 친구와 함께 키우다가, 따로 떨어지게 되면서, 한달간격으로 보고 있는데, 출장등 일이 생기면 일정에 관계없이, 여전히 서로 애지중지 돌보고 있습니다. 혹시 제가, 저희 아이들과 한달정도의 공백기간이 외롭다거나 해서 임시보호를 문의드리는거라고 곡해될까봐... 여전히 서로에게서 저희 아이들은 일순위고 최우선입니다. 한겨울 한여름 임시보호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말씀을 듣고도 신중하게 생각해야 했던 부분들이 있었고, 결국 작은 마음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동의도 구하고, 한달이라는 일정도 조절하려고 하는 등의 준비도 하고난 후, 문의글을 드렸습니다. 다만 말씀드렸다시피, 조건이 미흡하다면, 다음에라도 조건이 갖추어졌을때, 꼭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손혜은 2016.01.08
연락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