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희 2015.11.24

삼순이.....방송보면서 걱정 많이 되서 시간 내서 그 동물원 한 번 가 봐야지 했는데...삼순이 관련 글들을 보니 심각하군요. 서울 대공원이 좀 더 낫지 싶네요. 대표님, 간사님들 너무 고생 많으세요. ^^ 감사함을 어찌 표현해야할지...여러모로 애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삼순이 꼭 좋은 곳에서 남은 생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삼순이 가족들과의 마지막 밤에 이불속에서 거울 끌어안고 있던 모습이 생생하네요....대체 법은 왜 이 모냥인지 답답합니다.

변정아 2015.11.21

제 생각에도 삼순이는 서울대공원에서 지내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같네요. 동물자유연대에서 지내는 것은.공간적으로도 한계가 있을 것이고 삼순이가 원래 집에서 지낼 때 얌전하지는 않던데 케어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삼순이가 같은 원숭이들과 같이 지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다른 원숭이들과 지내게되어 다행입니다. 혼자 유리골방안에 갇혀지내는게 너무 마음 아팠어요. 합사가 잘되기 바라고 수고많으셨습니다.

박경화 2015.11.17

부경동물원에 대한 사람들의 우려만큼... 동물원법에 사람들의 뜻이 모아졌으면 좋겠네요... 동물원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니, 사람들의 우려와 분노가 삼순이 사태에서 터지는거겠죠... 깜보는 그때 기관으로 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후 소식이 저도 궁금하긴 하네요. 하지만... 사람이 길렀으니 야생동물을 사람 손으로 다시 키우는 것이 옳다고는 저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11년이라는 긴 시간... 아이처럼 매달리는 녀석을 보니 사람들이 자기 아이 같은 안쓰러운이 더 크게 나온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방송 보면서 많이 울었거든요. 가족되는 분들이 끝까지 좋은 곳이 나올 때까지 돌봐주실 수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분명... 삼순이가 합사과정에서 불의의 사고가 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렇게 이슈가 많이 된 삼순이를 서울대공원측에서도 받겠다는 결심하기가 쉽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 점에서 서울대공원측에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그나마... 우리나라에서 믿을만한 곳이니깐요. ㅠ.ㅠ 에휴... 다른 분들 의견처럼... 합사에서의 불의의 사고도 우려되는 바는 아닙니다. 그러나 안혜성님 이야기처럼 임시보호가 된다는 분 집에서 사고가 안 나리라는 보장도 못합니다. 원숭이가 난폭해지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예전에 개인사육의 모습에서도 그런 장면이 나타나곤 했어요. 풍부한 경험을 가진 사육사분들이시니... 잘 해주시리라 믿어야죠. 서울대공원이나 동물농장이나 동자련이나 다들 맘고생, 몸고생 하셨네요. 요즘 부산에서도 원숭이가 계속 출현하던데... 우리나라 야생동물 밀반입이 참 쉬운 나라인 것 같아요. 법이 정착되고, 사람들 인식을 바꾸기까지 답답한 일이 많이 생기기겠지만 이겨내야 또 한 발을 내딛을 수 있겠죠... ㅠ.ㅠ

이혜란 2015.11.17

대표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대표님의 글을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끼게 되네요 하루빨리 삼순이가 적응을 해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유자화 2015.11.17

사람 손에 길러진 야생동물은 무리에 두면 오히려 위험하다는 사실을 전문가들이 모르지 않을 터, 믿고 지켜보겠습니다. 사람과 비슷해진 삼순이의 마음과 습성이 다시 원숭이로 돌아가기 위해서 삼순이가 겪을 고통이 안타깝습니다만.. 그나마 삼순이는 다른 버려진 동물보다는 낫습니다.

임나혜숙 2015.11.17

삼순이가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랍니다 서울대공원에 친구들이 있다하니 정말 잘 됐군요^^^ 수고많이 하셨어요

전혜영 2015.11.17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삼순이 이동 후 적응을 못해서 합사가 불가능할 경우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그리고 삼순이 관리에 대한 책임과 권한은 서울대공원측에만 있는건가요? 정말 무시할 수 없는게 11년이라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우려와는 반대로 잘 적응해준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 대한 대책과 적응기간동안의 관리를 감독하고 도와줄 수 있는 방안들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안혜성 2015.11.17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숭이도 육식이 가능한 동물이라는 점을 잊곤 합니다. 난폭해지면 상당히 위협적으로 돌변하기도 합니다. 가정집 임모는 생각만큼 쉽지 않으리라 여겨집니다. 삼순이가 낯선 환경에서 탈출이라도 하면 더 심각한 상황이 되지 않을까요. 부경동물원보다는 서울대공원이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

이정수 2015.11.16

대표님 너무 교생 많으셨습니다. 돕고 싶고 품고 싶은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한계가 있다는게...슬픈 현실이지만 그나마 서울대공원으로 옮기는 것이 최선인 듯 합니다. 이 일을 계기로 동물 보호에 진전을 이뤄낼 수 있길 바랍니다. 10년 전을 돌아보면 지금이 많은 발전을 이뤄냈듯...10년 후에는 좀 더 나은 한국이 되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물론 그 가운데에는 대표님 이하 동자련이 존재하리라 믿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유자화 2015.11.16

그런데 깜보는요... 깜보는 그때 거기서 혼자 지내는 건가요? 보호한다는 명목 하에 몰수해간거니 잘 보호 중이겠죠? 쓰고 보니 참 쓸데없는 말이네요.... 참 우습고 무섭고 부조리하고 쓸데도 없는 것이 법인 경우가 많습니다.

조희경 2015.11.16

서울대공원도 상당한 부담을 안고 받아들인 것이어서 우리가 도와주는 시간도 필요할 듯합니다.

전혜영 2015.11.16

대표님 공지가 올라온 상황에서 이렇게 답변을 따로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바랬던 것은 이곳에서 삼순이가 사랑받으며 지내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동자연은 그렇게 믿을만한 곳이었으니까요. 물론 이건 저만의 욕심이었지만요. 이곳 상황을 모르지 않는 저로써는 이번 결과에 대해 받아들이지 못한다거나 하는 마음은 없습니다. 어쨌든 더 좋은 환경으로 옮기게 됐으니까요. 다만 사람과 함께 오랜시간 살았던 삼순이가 이동 후 합사과정에서 사고가 나지 않을 지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이후에 삼순이가 성공적으로 합사에 성공할 때까지는 걱정속에 살아야할 것 같습니다. 그건 제가 감당해야하는 부분이겠지요.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앞으로도 삼순이에 대한 관심과 조언을 아껴지 않으셨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단지 원숭이 한마리일 뿐이지만 이번 사건으로 많은 분들이 자격없는 동물원이나 거기서 고통받는 동물들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게되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동자연의 활동을 응원하며 큰 도움은 아니지만 꾸준히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유자화 2015.11.16

애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