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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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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점이 있어 글올립니다^^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꽤오랫동안 회원으로 있지만 후원외에는 활동을 거의못하는 못난 회원입니다ㅜㅜ
매번 겨울을 나면서 궁금한점이 있어서 글올립니다.
 
모든 회원님들이 그러시겠지만 저도 모피를 반대합니다.
모피코트나 모피트리밍장식이나 모자달린옷이나 가죽자켓은 절대 사지않구요.
그런옷들을 아무생각없이 입는 친구들을보면 안타깝고 잘먹히지는 않지만 더이상 사지말라고 부탁도 해봅니다ㅜㅜ
그런데 그외에 동물털로만든옷들 에를들면 알파카나 울이나 캐시미어 같은 소재의 옷들도 사면 안되는건가요?
오리털이나 거위털도 잔인한과정으로 얻어진다는것도 최근에야 알아서 이제는 구입하지 않을 생각이구요.
요새 리얼모피만큼 이쁘게나오는 페이크퍼를 사볼까 했는데 그것도 반대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제가 갑상선기능저하증도 있고 워낙에 추위를 엄청나게타는 체질이라 겨울에 도대체 뭘입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현명하신 회원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댓글

조희경 2015.11.06

모피는 물론이고 오리,거위털도 잔인하게 채취하니 일단 피할 수 밖에 없으나 헌데 요즘은 화학솜 패딩 점퍼 사는 것도 쉽지는 않아요. 그래도 노력해야지요. 울 소재 모직 스웨터나 캐시미어, 알파카 등 털을 깍아서 채취한 소재로 만드는 옷의 경우는 조금 다르기는 합니다만 이들 소재도 때때로 문제가 됩니다. 특히 양의 뮬레징은 양의 털 속 주름진 피부 사이로 구더기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생살(흔히 말하는 가죽 부분)을 뜯어내는 것이라서 종종 비난을 받기도 합니다. 이 처럼 순수 보온의 의미로 동물 털을 깍아서 사용했던 것들이 점차 소비가 증가하며 공장식 사육으로 공급받는 경우 윤리적인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개선이 전혀 없는것은 아닙니다. 한 예로 뉴질랜드산 양모를 사용한 제품은 뮬레징을 안하는데 완제품 옷에 그것을 표기하는 것은 거의 찾아볼 수 없으니 분간하기가 쉽지 않을 뿐이지요. 원단 혹은 패션 업체가 뮬레징을 하는 양모를 사용하지 않는 선언이 잇따르기도 합니다. 국내 업체중에서는 국동이 선언했엇어요. 옷 소재뿐만 아니라 우리 생활 깊숙이 동물을 이용하지 않고 생산된 것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사용하는 전자 제품, 키보드 등도 알고 보면 그 성분들은 다 동물 실험의 과정을 거친 역사를 품고 있으니까요. 동물성을 피한다 한들 화학소재의 옷도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특히 페이크 퍼는 극심한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아예 페이크 퍼도 안 입는 것이 좋습니다. 최종적으로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산업화된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동물에게 빚을 지지 않는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절대적으로 거부해야 할 것들과 가능한 사용을 자제해야 할 부분들을 정리해서 적용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인간 생활 편리성 때문에 동물이 희생하는 것에 대한 관심의 폭을 넓혀 윤리적인 소비를 요구(예를들어 양의 뮬레징 반대운동 등)할 수 있도록 해야 겠습니다.


이수림 2015.11.03

네. 캐시미어 알파카, 울, 스웨이드 등 또한 동물성 소재입니다. 흔히 동물성 소재가 아닌 것들을 비건 소재라고 하기도 하는데, 면, 플라넬, 데님, 나일론, 레이온, 폴리에스테르 등이 비건소재구요.. ㅎㅎ 페이크 퍼도 비건소재입니당~!


임나혜숙 2015.11.02

저도 궁금했습니다 양털로 된 옷은 입어도 되는지.. 저도 추위를 많이 타니까 동물학대하지않고 만든 소재가 어떤 것들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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