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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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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구조할 방법이 없나요?? (부산지부에도 글을 남겼습니다)
- 백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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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04
안녕하세요
여긴 부산 진구 부암동에 위치한 동일아파트3차 공사하는곳 옆인 협성맨션이라는 곳입니다.
저는 여기 살고 있고요. 길고양이들이 여기 맨션단지 내 화단에 새끼를 낳고 숨어서 지내요
문제는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겁니다.
특히 D동 사람들은 고양이가 화단에 똥,오줌을 싸고 하니까.. 냄새가 많이 난다는 이유로
저희집에 찾아와서 밥을 더이상 못주게 해서 오늘부로 밥을 못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새끼 냥이도 이미 3마리 죽었고 다큰 길냥이도 저희 맨션에서 3마리가 죽었습니다.
이유는 모릅니다 왜 죽었는지... 설사를 하고 죽었는데...
어제 여기 반상회에서도 난리였거든요 고양이를 다 잡아야 한다는 말부터 쥐약을 놔야한다는 소리도 하고 어떤분은.... 햐... 걱정입니다 저러다 다 죽을것 같아서...
오늘 D동 할아버지가 저희집에 찾아와서 또 밥을 주지 마라고 한소리 난리쳐서 결국 뒷베란다 밥그릇을 치웠어요
그리고 오후5시넘어 보니 그 할아버지가 그 동에 있는 새끼 냥이를 발로 툭툭 차는걸 봤거든요.
사진을 못찍었네요..
이대로 두면 죽어나가지 싶네요.. 여기 고양이들이 말이예요.
그냥 두고 보는 방법뿐인가요?
제가 결혼을 하고 지금 임심7개월째라 언성높이며 나서서 하기가 힘드네요.
조용히 이야기를 해보고 싶지만 통하지 않을것 같고..
어떤 방법이 없을까요?? 현재 어미가 4마리 새끼가 7마리 정도 되요..
어제 결국 새끼 한마리가 죽었어요...
못먹어서 죽은건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냥 두고 볼수 밖에 없는건지...
저도 임신으로 출산때문에 친정에 와 있는거라 분란을 일으키면 안될것 같구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이렇게 정회원방과 부산지부에 글을 남겨봅니다.
그래두 힘없는 1인인 저보다는 동물자유연대가 나을듯 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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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성 2015.07.06
저도 작년에 경찰 출동하고 벽돌로 맞을 뻔도 했어요. 그 뒤로는 호신용 스프레이를 아에 가지고 다닐 정도랍니다. 동자련에서 아파트같은 주거단지에 길냥이를 해치면 법적으로 어떠어떠한 처벌을 받는다...길냥이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는 플랜카드나 홍보전단 같은 게 있는 걸로 알아요. 한번 간사님들께 문의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백화진 2015.07.05
저희집 앞베란단 화단에는 저희가 여전히 밥과 물은 주는데.. 뒷베란다쪽에 새끼를 낳아서 새끼들 굶어죽을까봐 엄마가 밥과 물을 내려주고 있었어요. 여기는 아무래두 개인주택이 아니다보니... 솔직히 다수 의견을 따라야 별탈이 없으니까요.. 현재는 냥이들이 위협을 많이 느꼈는지... 큰녀석들만 보이고 새끼냥이는 못보았어요. 휴... 이래저래 스트레스네요... 저도 좀있음 거제도 내려가야하고 출산때 다시 올라올꺼지만..... 이야기가 전혀 통하지를 않아요.. 정신병자 같아요.. 눈에 불을 켜고 고양이를 어떻게 할것 처럼 ... 새벽부터 나와서 그렇게 훓어보고 다니시네요
안혜성 2015.07.05
길냥이 밥 주는 일은 불법이 아니에요. 그리고 쥐약을 놓아 죽인다거나 포획은 불법입니다. 반상회에서 그런 점에 대해 주민들께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쥐를 잡아주는 동물이라는 점도요. 무조건 구조를 할 수는 없을거에요. 저도 오랜 회원이지만 제선에서 수습할 수 있는 한은 제가 최선을 다합니다. 회원님 집 앞 밥그릇을 누가 와서 치워라 마라 할 권리는 없어요. 오히려 그런 식으로 위협하면 전 경찰에 신고합니다. D동 사람들은 고양이 덕분에 그 맨션에 쥐가 들끓지 않는다는 사실은 전혀 생각조차 못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