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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환경보호론자들에게 향하는 비난.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최근 지인들이나 인터넷에서 환경이나 동물 보호에 관해 이야기 하다가
''동물은 인격이 없는 동물일 뿐이다.''
''환경보호보다는 개발이 우선이다. 환경오염에 관한 이야기는 환경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퍼다나른 공포론이다.''
 
등의 의견에 대응하다보니 기운이 쏙 빠지네요..
자꾸 감정적으로만 대응하게 되는 것 같고..
 
이래서 좀 더 객관적으로 더 알아야 하나보다 싶습니다.
 
얼마전에 ''잡식가족의 딜레마''를 보러가서 대표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국회에 있는 사람들, 일반 사람들로부터 변화를 이끌어내려면 무조건 우리 주장만 할 수는 없다. 소통을 해야 한다.
 
그런데 이미 반대편의 사람들은 저같은 사람들을 소통이 안되는 사람으로 단정짓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개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다.''
 
답답하네요.. 



댓글

박보라 2015.06.12

도움 감사드립니다. '사람으로서 갖게되는 권리보다는 의무나 책임'의식을 가지고 '행동'을 통해 천천히 보여줘야겠네요. 저도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게 조심해야겠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


김은숙 2015.06.11

합리적인 지식과 예를 통한 토론으로 상대방을 설득시키기 위해서는 내 자신이 많은 공부를 해야겠지만 종종 그러한 말씨름자체가 상대방의 적대감을 강화시키는 부작용을 야기시키도 합니다. 제 경우 지인들의 태도로 볼 때 말로 설득하기 보다는 간접적으로 문제를 언급함으로써 스스로 깨닫게 한다든지 제 신념을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그들의 사고방식이 조금씩 변화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예를 들면 작게는 식당에서 남은 음식 싸달라고 스스럼 없이 말하는 것과 길거리에서 반려견들이 함부로 취급받고 있을 때 나선다던지 뉴스에서 다뤄지고 있는 환경파괴와 개발의 상관관계 문제에 제 삼자가아니라 내가 그 피해자가 될 수 도 있는 상황을 예를 들면서 직접적으로 환경파괴는 안된다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룰 주는 것입니다. 우리 대부분은 개발의 단 열매만 생각하지 자연파괴로 어떤 피해룰 볼 수 있는 지 실감하지는 못하니까요. 바른생활하는 이들이 종종 정상인 취급받지 못하는 세태에 살고 있지만 결국 인간의 본성은 바른 사고방식을 가진이들로 부터 은연중 영향받고 자신 삶의 잣대를 두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다고 믿습니다. "내가 변하면 주위가 변하고 주위가 변하면 사회가 변한다." 이 말이 맞다고 믿고 실천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ㅎ


최아영 2015.06.11

환경보호보다 개발이 우선이다.. 라는 말에 답답하여 짧은 지식이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 남깁니다. 이미 아주 오래전부터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마련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92년도에는 유엔산하기구에서 기후변화협약(대기중 온실가스 줄이기)을 채택하고, 규정을 지킬것에 국가들이 합의를 합니다. 한국도 물론 협약에 동의한 국가들중 하나입니다! 환경에 대한 관심과 걱정은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그리고 인간들이 꼭 풀어야 할 문제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동물도 마찬가지구요.(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동물도 환경의 일부라 생각합니다. 환경의 한 부분이 깨지면 환경은 다 망가지잖아요, 그리고 환경 역시 숨쉬는 생명이라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여담이지만.. 대한민국 헌법에도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국가와 국민은 환경보전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라고요. 이건 국가와 국민으로서의 의무죠. 상대가 감정적으로 나오지만 않으시다면 근본적으로 차근차근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생명존중 그리고 사람으로서 갖게되는 권리보다는 의무나 책임으로요~ 가까운 사람일 수록 말씀하신 내용으로 충돌되면 정말 힘드실 것 같아요..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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