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안녕하세요
- 마루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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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2.11
지난 12월에 키우던 반려견을 집에서 도둑맞은 마루견주입니다 안녕하세요
그때 한참간 사방으로 찾아다니다 이곳을 알게 되어 후원도 하게 되고
오랜만에 와보니 몰랐는데 정회원이 되어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아직 학기가 좀 남아있는 학생이다보니 학교생활을 해야 되고 이래저래 바빠서
어느새 마루를 잃었다는 사실도 잊고 살게 되더라고요 슬픕니다
지금 마루는 어디서 뭘하고 있을지...
아무튼 그때 이곳에 도움요청도 하고 그러면서 가끔 들어와서 여러가지 소식들을 보고 갑니다
우리 인간들은 참 편하게 살고 있느라 인식조차 못하지만
인간들은 진짜 탐욕스러운 것 같네요..
일단 티비 광고만 보고 있어도
우리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문명의 부흥이라며 여러 모습에 감탄하지만
그걸 이루기 위해서 우리가 별다른 죄의식 없이 착취한 동물의 숫자는 엄청나겠지요
벌받아도 할말없지요 말못하는 동물들한테 우리 좋자고...
그런 점에서 동물자유연대가 참 의미있는 많은 일을 하고 있구나... 느끼게 됩니다.
정부후원이 단 1%도 없는 데도 이렇게 단체를 운영해 나간다는게 쉽지 않은일 텐데요
잠시나마... 나도 가난한 학생이야!라며.. 후원 중단할까 생각했던 제가 좀 초라해졌네요
별로 많지 않은 금액 만원이지만,,
버스 몇 정거장 운동삼아 더 걷고, 치킨같은 거 덜 시켜먹고 하는 값으로 계속 후원하겠습니다
언젠가 저도 안정적인 직장을 갖게 된다면,, 그땐 더 보탬이 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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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순 2014.12.11
마루를 아직 못 찾으셨군요. 안 그래도 문득문득 궁금하고, 걱정됐습니다. 집에 든 도둑이 반려동물을 훔쳐가는 건, 모든 반려인에겐 최악의 상황이죠. 마루누나가 애타게 마루 찾아 헤매시는 거 보면서 내게 저런 일이 생기면 어떡하나, 어떻게 사나 끔찍해 했었습니다. ㅠㅠ 어디에서든 마루가 제발 무사히 잘 지내고 있길, 언젠간 마루누나도 다시 마음의 평화를 찾으실 수 있길, 마루를 데려간 그 나쁜놈에겐 벼락이 떨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