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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교육관련 : 새로운 강아지를 입양해요

안녕하세요? 오늘 날씨가 좋네요^^
 
저희집에는 이제 2살된 포매 "쵸파" 남아고 중성화 수술 했어요.
쵸파는 과일, 고구마, 감자를 좋아하고... 적게 먹지만 움직임이 적어서 조금은 뚱뚱한 비만견 이지만
너무 너무 착해요.
근데 다른 강아지들과 상종을 안한다고 해야될지 사회성이 전혀 없어요.
애견 까페를 데려가도 오로지 제 옆에만 있고 다른 강아지들이 오면 코를 실룩 실룩 거리면서 으르렁 대요.
다행히 물지는 않구요.
 
근데 저희 친오빠가 이사를 가게됐는데 거기서 강아지를 못키우게 해서 저희에게 부탁를 했습니다.
남편과 제가 둘다 강아지를 좋아하고 다른데 입양보내면 어떻게 될지 몰라서 저희가 키우기로 했는데요
이 강아지는 아직 1년 안된 말티즈 아가 "루비" 여아 이고 천방지축 잘 뛰어다니고 잘 놀아요.
내일이면 오는데 쵸파가 이 아가를 안시러하고 같이 잘 어울릴수 있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하루종일 집에 있는 쵸파에게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은건데.. 쵸파를 교육할수있는 좋은 방법 없을까요?? 



댓글

박숙자 2014.10.22

우리집엔 6녀석이 같이 살아요.안싸워요...


홍현진 2014.10.17

쵸파가 남자애고 루비가 여자애라면 별 문제 없을 가능성이 큰거 같은데요,, 동성끼리 만났을때 좀 다툼이 있을 수 있는데, 그렇다고 아이들을 펜스로 막아놓음 더 서로 쳐다보면서 적개심을 키운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예전에 여자애 둘이 자꾸 싸우길래 싸울때마다 소파에 앞발 올리고 서있게 잠깐씩 벌세웠더니 차츰 안싸우고 그냥저냥 잘 지내더라구요


박경화 2014.10.17

우선 대면을 해야 어느 정도일지 알 수 있을 거 같아요. 대면했을 때 싸우지않고 대면대면만 해도 앞으로 지내기에 큰 무리는 없을거에요. 얼굴 보자마자 싸우는지, 먹을 거 앞에서 그런 일이 생기는지, 가족들 가까이 올 때 싸우는지 말이죠. 입양견과 임보견을 데리고 있으면서의 제 경험은요... 럭키가 유아독종형이고, 가까이 오면 쵸파처럼 으르릉 거리고 굉장히 싫어하는데요, 임시보호를 하러 다른 개를 데리고 오면 밥그릇에 대해 갑자기 집착을 보이거나 물그릇 옆에만 와도 으르릉 하고, 자기가 곁에 있는 가족 옆에 오면 또 으르릉~ 하고 자는데 근처를 지나다니면 으르릉~ 하고 그랬어요. 상대견이 맞대응만 하지 않고 피해만 주면 별문제는 없었어요. 지금 임시보호는 샤넬은 억울한지 가끔 저항을 해요. 그때 싸움이 커질 수 있는데, 바로 두 아이 중 원래 우리집 아이인 럭키를 붙잡고 혼낼 때 하는 모습인 주둥이를 딱 잡고 혼내요. 그리고 샤넬도 같이 혼내고요. 다행인건 사람이 없을 때는 샤넬이 맞대응한적이 한번도 없어요. 순전히 가족들 옆에 있을 때 벌어지는 일이더라구요. 밥그릇 물그릇은 따로도 주기도 하고 바로 뭐라 하니깐... 처음만 그러고 바로 그만둬버리는 편이구요. 4식구에 분산 되기도 하고, 저 같은 경우는 굉장히 바로 혼내는 편인지라... 저희 부모님은 제가 더 지*맞게 군다고도 해요. ^^;;; 그리고 나이가 들어서 이젠 다 귀찮아도 하네요. 우선 쵸파와 루비가 만났을 때의 반응을 보면서 대응하시는 편이 좋을 거 같아요. 혹시 모를 일을 위해서 울타리는 준비하시는 편이 좋구요. 루비가 왔을 때 언제나 쵸파가 첫째다~ 니가 제일 우선이다~라는 건 심어주세요. 안아줄 때도 간식이나 먹을 걸 줄 때도 꼭 첫째 먼저로 해주셔야 하구요.


조희경 2014.10.16

루비를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반려견 사회화 교육의 정도를 조언드리기는 쉽지 않을 듯 하네요. 경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의견을 올려주시면 고맙겠고요, 새가족을 맞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있던 아이가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무엇이든 쵸파에게 먼저 주고 쵸파가 새로 온 아이에게 사랑을 밀리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쵸파와 루비가 잘 지내게 되기를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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