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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출판사에서 <동물 홀로코스트>를 보내주셨습니다.


동물과 약자를 다루는 ''나치''식 방식에 대하여
동물 홀로코스트
저자 찰스 패터슨 | 역자 정의길 | 휴

◈ 책 소개

전 세계 15개국에 출간된 동물 권리 운동의 혁명적인 책. 동물들에 대한 인간의 지배구조, 착취, 산업화된 동물 도살의 역사와 현실을 이해하고 돌아보는 데 그 답이 있다고 말한다. 저자인 찰스 패터슨은 인간의 재미(사냥 등)와 음식을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동물에 대한 인간의 무자비한 학살과 착취는 히틀러가 유대인에게 자행한 대학살인 홀로코스트와 다를 바가 없다고 꼬집는다.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한 채 동물에게 자행하는 이러한 폭력들이 약자인 인간에 대한 폭력과 착취로 이어지는 논리적 연결고리를 찾아나간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짓밟힌 동물의 권리, 동물옹호 운동에 대한 절실함과 필요성을 동물 도살장과 나치의 유대인 학살 수용소의 연관성, ‘힘이 정의’라는 신념하에 가해지는 인간의 동물 착취와 권력자의 약자에 대한 착취 사이의 연관성에 천착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저자의 통찰력은 가히 혁신적이라 할만하다.

◈ 차례

추천의 글 1
추천의 글 2
프롤로그

PART 1
종차별, 인종차별 ━ 차별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종차별주의는 어떻게 동물들을 노예화하고, 억압하고, 살생해왔는가

chapter 1
인간 우월주의와 동물 착취 : 인간 우월주의는 어떻게 출현하게 되었는가
인간과 다른 동물들을 크게 구분 짓고 다른 생명체에 대해 ‘힘이 곧 정의’라는 인간의 태도는 어떻게 출현하게 되었는가
대도약│동물의 가축화│무자비함과 무심함│인간 노예제│가축으로서의 노예
인간의 동물 지배│존재의 거대한 사슬│인간과 동물의 분리│인간 이하

chapter 2
늑대, 원숭이, 돼지, 쥐, 해충 : 동물로 비하된 사람들
사람들을 동물에 빗대서 비하하는 관행이 박해와 착취, 살인의 서막으로서 어떤 역할을 하였는가
아프리카인│아메리카 원주민│필리핀에서의 “인디언 전쟁”│황색 원숭이│중국 돼지
베트남 흰개미와 이라크 바퀴벌레│유대인 비하│홀로코스트와의 대면

PART 2
우리에게 당신들은 모두 나치예요
산업화된 현대국가에서 사람과 동물에게 가해지는 제도화된 폭력들은 서로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가

chapter 3
도축의 산업화 : 미국을 거쳐 아우슈비츠로 가는 길
동물의 가축화 / 노예화가 어떻게 인간 노예제의 모델과 영감이 되었는가
아메리카 식민지에서의 도축│돼지고기의 도시│유니언 스톡 야즈│기념비적 규모의 죽음
그렇게 다르지 않다│가족 경영 도살장│하이테크 도축장│최근의 사태 전개
헨리 포드: 도축장에서 죽음의 수용소까지

chapter 4
종족의 개량 : 동물육종에서 대량학살까지
동물육종이 어떻게 인간의 강제적 단종, 안락사, 집단학살 같은 우생학 조처들로 이어졌는가
우생학의 출현│미국 육종학자협회│미국 우생학 운동│가계 연구│강제 단종│독일의 우생학│미국-독일의 동반관계│미국의 나치 우생학 지지│미국인들의 방문│힘러, 다레, 회스│독일의 T-4 계획과 가스실의 고안│동물 착취에서 대량학살로

chapter 5
피도 눈물도 없이 : 미국과 독일의 학살센터들
미국은 현대세계에 도살장을 제공했고 나치는 가스실을 제공했다! 20세기 두 학살 공정의 공통적인 양상들
학살 과정의 능률화│활송장치, 깔때기, 관│병자, 약자, 부상자의 처리│어린 동물들의 도살
수용소의 동물들│히틀러와 동물들│우리는 왕자처럼 산다│인도적 도살

PART 3
홀로코스트의 반향들 ━ 종의 장벽을 넘어서
홀로코스트는 유대인과 독일인의 동물 옹호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chapter 6
우리 역시 그랬다 : 홀로코스트와 관련된 동물 옹호
타인에 대한 고도의 감성과 감정이입 능력을 지닌 홀로코스트 경험자들, 그들이 동물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하여
정신이상과의 싸움│생존자들의 목소리│세 개의 계명│엑스레이 비전│홀로코스트의 이미지들│비누와 신발│운명적인 조우│제3세대 활동가들│이상한 커플│홀로코스트를 가능케 했던 것│우리가 배운 것은 아무것도 없다

chapter 7
경계 없는 도살장 :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의 자애적 시각
우리가 동물을 다루는 ‘나치’식 방식에 초점을 맞춘 최초의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의 작품들을 통해 본 동물의 권리
아이작 싱어의 열한 번째 계명│미국으로│끔찍한 형태의 오락│사탄과 도살
살코기에 대한 욕망│고기와 광기│신성한 생명체│채식인의 항의│트레블링카는 어디에나 있었다│그들도 신의 아이들이다│동물에 대한 애정│임박한 파괴의 그늘│삶의 한 방식

chapter 8
홀로코스트의 다른 측면 : 목소리 없는 자들을 위한 독일인들의 목소리
나치 독일의 문화적 유산과 경험을 가진 이들은 동물에 대한 제도화된 폭력을 어떻게 인식하는가
나치 독일군에서 동물 옹호가로│반란과 슬픔│히틀러의 아기│육식을 하는 사람들은 그 일을 다시 일어나게 할 수 있다│동물 형제들│아우슈비츠의 거짓말│동물 홀로코스트

에필로그
해제


◈ 저자 소개

찰스 패터슨
저자 찰스 패터슨CHARLES PATTERSON은 작가이자 역사가, 편집인, 치료사THERAPIST, 그리고 교육자이다. 신학, 영문학, 종교학과 홀로코스트를 연구했다. 현재 뉴욕에 살고 있으며, 뉴스쿨 대학(고대 이스라엘 및 세계 고전 문학), 아델피 대학(고급 작문), 헌터 대학(문학으로서의 성경), 메트로폴리탄 대학(부교수, 복지사업) 등에서 수업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반反유대주의: 홀로코스트로 가는 길, 그리고 그 너머ANTI-SEMITISM: THE ROAD TO THE HOLOCAUST AND BEYOND》(공저), 《민권운동THE CIVIL RIGHTS MOVEMENT》, 《동물권ANIMAL RIGHTS》, 《마리안 앤더슨MARIAN ANDERSON》, 《중세의 백과사전THE ENCYCLOPEDIA OF THE MIDDLE AGES》, 《부헨발트부터 카네기 홀까지FROM BUCHENWALD TO CARNEGIE HALL》(공저) 등이 있고, 국제적으로 호평을 받은 《영원한 트레블링카ETERNAL TREBLINKA》(한국어판: 《동물 홀로코스트》)는 15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 역자 소개

정의길
역자 정의길은 <한겨레>에서 일하고 있다. 국제, 사회, 정치, 경제 등 여러 부문을 거쳐, 현재는 국제부에서 선임기자로 여러 국제 현안에 대해 글을 쓰고 있다. 동물권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나, 딸들이 고양이를 좋아하는 인연으로 이 책을 번역하게 됐다. 책을 번역한 뒤 인간 착취의 근원인 동물 착취를 절감하면서, 채식주의자로 변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댓글

김은숙 2014.09.17

목차 내용을 보니 당장 사서 읽고 싶어집니다. 기대되는 책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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