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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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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신촌에서 구조된 흰발이의 소식이 궁금합니다.

고양이 답지 않은 너무 초췌한 모습이 눈에 밟혀 잘 살고있을까 자꾸 생각이 나네요.
혹시 소식을 아신다면 잘 살고있다 아니다 정도라도 좀 알려주세요. 



댓글

이기순 2014.09.10

무슨 말씀을요. 동물자유연대를 믿고 후원해 주시는 회원님들 덕분에 저희가 활동할 수 있는 겁니다. 이재은 회원님도 흰발이 구조에 함께하신 거에요~ ^^ 앞으로도 아이들 소식이 궁금하시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


이재은 2014.09.03

흰발이를 위해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그저 오지랖만 넓은 못난이의 물음에 친절하게 답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지난 일요일 동물농장에 나왔던 아기고양이의 소식에 마음이 아팠는데 흰발이의 소식이 큰 위로가 되네요.흰발이의 행복하고 평온한 삶을 기원합니다.이기순님의 답글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기순 2014.09.03

안녕하세요, 이재은 회원님. 이기순 활동가입니다. 안 그래도 네이버에 있는 동물자유연대 공식 블로그에 흰발이를 구조하시고, 지금 보호하고 계신 분이 소식을 올려주셨더라구요. 그대로 공유합니다~ ^^ 안녕하세요. 흰발이 구조자입니다^^ 흰발이는 이제 이름을 "알롱이"로 바꾸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어요. 조용한 시골 농촌마을로 내려가서 맛있는 밥과 약을 먹으며, 강둑으로 놀러도 나가고, 새 잡으려고 쫓아도 다니며 잘 지내고 있답니다. 그동안 서울 신촌에서 쫓기듯 그림자처럼 지내오던 아이가 조용하고 한가로운 시골마을에서 여유롭게 지낼 수 있어서 참 다행이죠^^ 하지만 도시생활 중, 사람들에게 당한 나쁜 기억이 있는지 아직까지는 사람 손을 매우 경계합니다. 사람이 없을 때만 행동하기도 하구요^^; 언젠가는 저희 손에 얼굴을 부벼줄 그날을 기다리며.. 구조부터 치료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동물자유연대와, 알롱이를 위해 개인적인 시간과 금전적 도움까지도 기꺼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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